‘KCC 합류’ 서정현,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1-09-28 19:55:42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다”

고려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서정현(200cm, C)은 2021 시즌을 많이 뛰지 못했다. 무릎 부상이 서정현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특히, 고려대가 우승을 차지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못 나선 게 아쉬웠다.

드래프트에 나와야 했던 서정현은 적은 경기 출전 수 때문에 마음 고생했다. 그러나 서정현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전체 12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서정현은 “KCC에 입단할 수 있어 너무 좋다. KCC에서 해야 할 역할들을 생각하고, 그 역할들을 잘 이행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KCC는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팀이다. 해당 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통합 우승은 실패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서정현 역시 “KCC는 작년에 챔피언 결정전을 나선 팀이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팀 역시 탄탄하다”며 KCC에서 인상 깊었던 요소를 설명했다.

한편, KCC에 확실한 파워포워드가 없다. 스몰포워드 성향이 강한 송교창(199cm, F)이 파워포워드를 소화하는 실정. 그래서 서정현의 이름이 불렸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빅맨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서정현은 프로 입단 후 선배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서정현 역시 “빅맨 형들 다 장단점이 있다. 형들이 지니지 못한 장점을 살려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몸싸움을 활용한 버티는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거리슛으로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데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생각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무릎을 확실히 회복하는 것이다. 서정현도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더 재활을 해야 한다. 무릎을 완전히 회복하고,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몸 상태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몸이 좋아진다면, 달리는 것과 슛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빅맨이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슛과 트랜지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슈팅’과 ‘달리기’를 과제로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부상당하지 않게 재활을 잘 마무리하겠다. 재활 후 복귀했을 때, 팀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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