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단국대의 새로운 엔진’ 황지민, ‘크리스 폴’을 롤 모델로 삼은 이유는?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4-07-22 18:33:09

단국대는 22일 경북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경기에서 조선대를 86-66으로 꺾었다. 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종료했다.
MBC배가 시작됐을 때, 단국대의 에이스는 송재환(187cm, G)이었다. 송재환은 슈팅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선수. 정확히 말하면,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3점과 드리블에 이은 점퍼가 송재환의 장점이다.
그러나 최강민(188cm, G)과 서동원(192cm, F) 등 핵심 자원들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 인해, 송재환의 부담감이 터졌다. 집중 견제 대상이 된 송재환은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 송재환의 수비 임무가 늘어났다. 단국대가 조선대전에서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송재환이 탑부터 페인트 존까지 커버해야 했다. 송재환의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송재환의 임무를 덜어줄 이가 필요했다. 황지민(185cm, G)이 1쿼터부터 그 역할을 했다. 1쿼터에만 5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지민의 역량은 2쿼터에 더 강하게 드러났다. 2쿼터에만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8-19로 밀렸던 단국대를 39-33으로 앞서게 했다.
황지민은 3쿼터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득점력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다양한 기록을 누적시켰다. 3쿼터까지 20점 8리바운드(공격 2) 7어시스트 1스틸. 단국대 또한 64-42로 3쿼터를 마쳤다.
황지민은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 전개로 동료의 3점을 도왔다. 단국대가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음에도, 황지민은 공격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끝까지 조선대 수비를 공략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1학년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강조했다. 슛을 넣지 못해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 1학년 때 그런 걸 고치지 못하면, 점점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대2를 포함해, 잘된 플레이가 많았다. 이 정도인가 싶었다(웃음)”며 황지민의 퍼포먼스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그렇지만 황지민은 경기 종료 후 “지난 2경기 모두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야투 성공률도 많이 떨어졌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그 후 “수비부터 하려고 했다. 그리고 2대2 상황에서 수비자를 보려고 했다. 파고 든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하거나, 길게 자르려고 했다”며 이번 대회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 턴오버를 하면, 계속 턴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턴오버를 잊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크리스 폴(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처럼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 턴오버 없이 경기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턴오버 없는 안정적인 가드’를 발전 방향으로 설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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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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