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5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LG에 신승‥오픈매치 전승

KBL / 임종호 기자 / 2026-09-26 18:33:04

현대모비스가 오픈 매치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6 OPEN MATCH DAY에서 창원 LG에 85-84, 신승을 거뒀다. 위닝샷의 주인공 제리 아바디아노(21점)를 비롯해 다리우스 베즐리(20점), 게이지 프림(18점), 박무빈(13점), 조한진(10점)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오픈 매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5점)와 양홍석(18점), 아치 굿윈(15점), 양준석(11점)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LG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마레이가 1쿼터에만 6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양홍석(5점)과 정인덕(4점)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제공권 다툼에서도 우위(12-10)를 점하며 19-1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도 1쿼터 막판부터 텐션을 높였다. 교체 투입된 다리우스 베즐리(6점)가 공격을 주도, 금세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조한진도 한 방을 보탰다.

팽팽한 양상 속 LG는 굿윈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21-19)를 잡았다.

2쿼터 역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현대모비스는 두 외국선수(베즐리-프림)가 19점을 합작했다. 아바디아노(6점)의 활약을 곁들여 44-41,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반면, LG는 상대의 페인트 존 공격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선 굿윈(7점)이 중심을 잡았으나, 현대모비스의 적극적인 림 어택에 연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올렸다. 박무빈과 아바디아노가 3점슛 3방을 책임지며 10점(53-43) 차로 달아났다.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마레이와 굿윈을 선봉에 내세워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쿼터 내내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내외곽이 조화를 이룬 현대모비스는 54-59, 근소한 우세와 함께 4쿼터로 향했다. LG는 두 외국선수가 16점을 합작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굿윈을 잃었다. 굿윈은 공격 과정에서 T파울(테크니컬파울)을 범하며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 틈을 타 현대모비스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김경원의 3점슛이 터졌고, 프림과 조한진의 득점을 묶어 71-62로 달아났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레이의 풋백과 양홍석의 득점, 윤원상의 한 방을 엮어 69-71로 추격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접전이었다.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마지막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승자는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8.5초 전 아바디아노의 결승포에 힘입어 웃었다. LG는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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