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캐롯 감독, “삼성이 집념을 보일 거다” … 은희석 삼성 감독, “극복해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3-01-30 18:33:09

“삼성이 집념을 보일 거다” (김승기 캐롯 감독)
“극복해내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고양 캐롯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캐롯은 2022~2023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단 월급까지 밀렸다. 게다가 모기업인 대우해양조선건설의 재정도 악화됐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성적이라는 현실에 집중했다.

또, 캐롯의 전력은 2021~2022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롯은 분투하고 있다. 전성현(188cm, F)과 디드릭 로슨(202cm, F), 이정현(187cm, G)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최현민(195cm, F)과 김진유(190cm, G) 등이 잘 받쳐주고 있기 때문. 18승 17패로 단독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이 연패 탈출에 집념을 보일 거다. 그런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KT전에서 U파울을 범한) 전성현이 잘못을 했다. KT전을 계기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 짜증이 났어도, 그런 걸 성숙하게 해야 최고의 선수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12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줬다.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최강으로 이끈 사령탑.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고, 선수들에게 공수 조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령탑만 교체하지 않았다. 승부처를 책임질 에이스도 영입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이정현(189cm, G)을 데리고 왔다. 김시래(178cm, G)-이정현이라는 확고한 볼 핸들러 라인이 생겼다.

그러나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와 이정현만 바라보지 않았다.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장민국(198cm, F)과 이호현(182cm, G), 이동엽(193cm, G)과 신동혁(193cm, F) 등이 대표적인 자원.

하지만 부상 자원이 대거 발생한 후, 삼성은 내리막을 걸었다. 12연패에 빠졌다. 10승 25패로 압도적인 최하위. 좋지 않은 흐름을 최대한 빨리 깨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다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다. 어려운 상황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다들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기는 경기가 터닝 포인트일 것 같다. 터닝 포인트를 형성하려면,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가장 큰 과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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