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 “삼성,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 은희석 삼성 감독, “마레이를 제어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10 18:33:26

 

“삼성,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조상현 LG 감독)
“마레이를 제어해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창원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세컨드 유닛인 김준일(200cm, C)과 단테 커닝햄(203cm, F)이 힘을 내고 있다. 정희재(196cm, F)의 상승세 또한 반갑다. 덕분에, LG는 2위(25승 14패)를 공고히 했다. 다만,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6패)와 서울 SK(22승 16패) 등 3~4위 팀의 견제를 견뎌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솔직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잘하는 걸 해달라고 했다. 삼성 역시 우리처럼 수비 위주로 하는 팀이다. 우리 공격이 안 되더라도, 수비를 꾸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 후 “(이)정현과 (김)시래의 2대2에서 파생되는 수비를 2~3가지 정도 준비했다. 우리 멤버는 상대 멤버에 따라 달라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패배 의식을 떨쳐야 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줬다.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최강으로 이끈 사령탑.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고, 선수들에게 공수 조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령탑만 교체하지 않았다. 승부처를 책임질 에이스도 영입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이정현(189cm, G)을 데리고 왔다. 김시래(178cm, G)-이정현이라는 확고한 볼 핸들러 라인이 생겼다.

그러나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와 이정현만 바라보지 않았다.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장민국(198cm, F)과 이호현(182cm, G), 이동엽(193cm, G)과 신동혁(193cm, F) 등이 대표적인 자원.

하지만 부상 자원이 대거 발생한 후, 삼성은 내리막을 걸었다. 한때 13연패에 빠졌다. 11승 27패로 최하위.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3승 25패)와 2게임 차다. 좋지 않은 흐름을 최대한 빨리 깨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LG의 공수 균형이 좋다. 마레이가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LG가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도 마레이 덕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마레이를 제어해야 한다. 하지만 대럴 윌러스와 이원석이 빠졌다. 도움수비를 안할 수 없다. 로테이션 수비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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