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김한별의 풋백 득점 제어해야 한다” … 박정은 BNK 감독, “신한은행의 높은 에너지, 경계해야 한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2-11-21 18:30:39

“신한은행의 높은 에너지를 경계해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과 만난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여름은 신한은행에 잔인한 시간이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김단비(180cm, F)가 신한은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원 클럽 플레이어이자 에이스. 그래서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이적을 생각지도 못했다.
게다가 유망주 포워드였던 한엄지(180cm, F)도 팀을 떠났다. 잔류 가능성이 높은 1차 FA(자유계약)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엄지는 부산 BNK 썸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신한은행의 근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떠났지만, 김소니아(177cm, F)가 김단비의 보상 선수 자격으로 신한은행에 입성했다. 그리고 김진영(176cm, F)이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FA 자격을 취득한 구슬(180cm, F)도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전력은 완전치 않다. 하지만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2경기 모두 승리. 다만,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합이 더 어우러져야 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BNK가 너무 잘한다. 준비했던 여러 가지가 말처럼 다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김한별의 리바운드와 풋백 득점을 제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김)태연이를 넣었다. 태연이의 실력이 늘고 컨디션이 좋아져야, 우리가 해볼 수 있다. 져도 좋으니, 경기를 뛰면서 배우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BNK는 2021~2022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렇지만 박지수(196cm, C)가 버틴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2차전에서 KB스타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는 승리 없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BNK의 행보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정은 BNK 감독의 컬러(넓은 공격 공간 창출)를 실현하기 위해, 한엄지(180cm, F)를 데리고 왔다. 김진영(176cm, F)을 인천 신한은행에 내줬지만, BNK는 ‘안혜지-이소희-김한별-한엄지-진안’이라는 주전 라인업을 형성했다.
특히, ‘김한별-한엄지-진안’으로 이뤄진 장신 자원 조합이 힘을 낼 수 있다. 비슷하면서 다른 특색을 지닌 3명의 선수가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장신 자원들이 상대 수비에 혼란만 줘도,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이소희(171cm, G)의 외곽 지원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BNK는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완패했다. 그러나 홈 개막전에서는 최하위 후보인 부천 하나원큐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그 후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도 잡았다. 창단 첫 6연승을 노린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집중해서 치르다 보니, 우리가 좋은 흐름으로 경기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더 성장해야 하는 팀이다. 더 나아가야 하는 팀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라운드 때의 장단점을 파악한 것 같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가다듬은 것 같다. 원래 에너지가 좋은 팀인데, 기본적인 걸 해내면서 리듬을 타는 것 같다. 그 점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박정은 BNK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