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활동량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SK 빠른 농구 못하게 해야...”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25 18:24:31

“활동량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전희철 SK 감독)
“SK는 빠른 농구를 한다. 그걸 못하게 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2021~2022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 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그러나 KGC인삼공사전 후 6일을 쉰 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5-9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다음 날 열린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 앞서갔음에도 불구하고, 83-92로 역전패했다. 1승 2패로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상대는 많은 활동량을 지닌 팀이다. 리바운드와 수비, 공수 전환 모두 그렇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게 큰 것 같다. 우리는 그런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1위고, 우리는 리바운드 하위권이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더 강조했다. 또, 우리가 실점을 많이 한다. 실점으로 이어진 턴오버가 많았는데, 그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5할 승률을 원하는 SK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의 탄탄함과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나, 나쁘지 않은 결과다. 어느 팀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후반 마무리만 잘한다면, 더 높이 치고 갈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SK가 빠르게 공격하는 팀이다. 지키는 수비를 주문했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정돈된 공격을 잘 해야 한다. 슛 셀렉션이 좋아야 하고,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SK가 원하는 농구를 못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팀에) 특정 선수(최준용-안영준 등)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방향성을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그 점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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