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알루마 더블더블’ 가스공사, 주축 멤버 빠진 KCC 격파
- KBL / 임종호 기자 / 2026-09-27 18:20:44

한국가스공사가 주축 멤버를 빠진 KCC를 따돌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6 OPEN MATCH DAY에서 부산 KCC를 80-67로 꺾었다. 케베 알루마(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샘조세프 벨란겔(14점 5리바운드), 라건아(13점 5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2년차 포워드 김민규(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도 쏠쏠했다.
승리한 가스공사는 1승 1패로 오픈 매치를 마쳤다.
KCC는 허훈, 허웅, 장재석이 모두 결장했다. 주축 멤버들의 이탈 속 루이스 킹(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숀 롱(21점 14리바운드) 두 외국선수가 제 몫을 해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KCC는 오픈 매치를 2패로 마무리했다.
초반부터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야투 효율이 양 팀의 차이를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먼저 리드(22-15)를 잡았다. 벨란겔(8점)과 알루마(7점)가 공격을 주도한 가스공사는 42%(8/19)의 야투 적중률을 자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허훈은 아예 부산에 내려오지 않았다. 허웅과 장재석도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로 인해 야투율이 29%(5/17)로 저조했다. KCC는 김동현(6점)-이주영(5점)-숀 롱(4점)이 1쿼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2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기세를 올렸다. 알루마(8점)가 뜨거운 손끝 감각을 과시, 34-23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KCC는 킹롱(루이스 킹-숀 롱) 듀오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이들은 2쿼터에만 18점을 합작했다.
KCC가 따라오자 가스공사는 전반 막판 고삐를 조였다. 벨란겔의 연속 득점과 라건아, 알루마의 활약으로 49-36, 리드를 늘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반면, KCC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단발성 공격이 이어지며 번번이 야투가 불발됐다. 약 5분 동안 득점포가 침묵을 지킨 KCC. 롱의 자유투로 물꼬를 텄다. 이후 킹의 3점슛, 최진광의 점퍼가 림을 갈랐으나, 벌어진 간격을 줄이긴 역부족이었다.
62-48, 가스공사의 우위로 돌입한 4쿼터.
가스공사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공격 과정이 매끄럽진 않았지만,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KCC는 롱을 선봉에 내세워 확률 높은 공격으로 대응했으나, 고비 때마다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가스공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가스공사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CC는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지만, 4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기록, 자멸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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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