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종별] '부임 5개월 만에 우승' 선일여고 오충렬 코치, '학교 관심에 감사 드리고 싶다'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2-08-02 18:10:30

선일여고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일여고는 지난 31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펼쳐진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삼천포여고에서 65-63,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전반전 30-15, 더블 스코어 리드를 가져갔던 선일여고는 후반전 삼천포여고 집중력에 밀려 턱밑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고, 2점차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서진영이 18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성혜경이 18점 9리바운드, 안정현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성다빈이 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한 결과였다.
오충렬 코치는 “3월에 이곳에 왔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는 짧은 우승 소감을 남긴 후 “우리 팀은 신장이 좋다. 180cm 3명이나 있다. 센터도 강하다. 힘든 운동을 잘 소화했다. 훈련은 수비를 위주로 했다. 선수들이 힘들어도 참고 해내는 의지가 강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선일여고는 3월 춘계대회에서 3위를, 4월 협회장기에서도 3위에 올랐다. 선수 구성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순위였다. 5월 연맹회장기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기도 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지난 지금, 종별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 코치는 “가드 진이 다소 약하지만 좋은 신장과 확실한 득점원이 있는 것이 배경이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연습량도 적지 않았다. 선수들이 정말 잘 참아 주었다.”며 우승의 원동력을 더해주었다.
우승까지 난관도 분명히 있었다. 서울 평가전에서 두 번이나 패한 숙명여고와 준결승 전에서 경기 후반에 접어들며 20점까지 앞섰지만, 턱밑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도 체력에 발목이 잡히며 막판 추격을 내줬다. 하지만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오 코치는 “숙명여고에는 설욕에 성공했다. 더욱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와보니 학교에서 워낙에 관심과 지원이 좋다. 이사장님이 정말 농구부에 관심이 많다. 부장님도 다르지 않다. 늘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선일여고 자랑도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오 코치는 “왕중왕전을 치르러 양구에 왔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세 번째 경기부터 (서)진영이가 호주에 캠프에 참가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3학년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선일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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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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