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삼성생명의 무기는 리바운드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1-01-17 17:53:48

“리바운드만큼은...”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단독 1위(16승 4패)를 유지하고,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와는 1게임 차로 간격을 벌릴 수 있는 기회.

KB스타즈는 삼성생명에 강했다. 이번 시즌 3전 전승. 그러나 쉽게 이긴 적은 한 번도 없다. 경기당 득실 마진이 평균 3.67점에 불과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6cm, C)라는 확실한 빅맨을 데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는 삼성생명에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경기당 13.0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KB스타즈의 공격 리바운드(9.33개)보다 3.67개 많은 기록.

그래서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리바운드 지표에서 많이 좋지 않았다. 리바운드에 먼저 집중하자고 했다. 리바운드 허용에 이은 공격 횟수 허용을 많이 주지 말자고 했다”며 ‘리바운드’부터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리바운드 같은 기본 지표에서 삼성생명에 밀렸기 때문.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별(178cm, F) 없이 경기해야 한다. 김한별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의 핵심 자원 중 하나. 리바운드에서 고전했던 삼성생명이기에, KB스타즈는 김한별의 부재를 희소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김한별이 쏘고 다시 잡는 동작이 많았다. 그래서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건 맞다. 김한별이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가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루즈 볼을 쉽게 잡은 것도 맞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의 팀 컬러 자체가 리바운드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외곽에서 리바운드를 위해 뛰어들어오는 선수들이 많고, 배혜윤의 리바운드 참여도 크다”며 김한별 한 명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후 “삼성생명은 리바운드라는 큰 무기를 지니고 있다. 리바운드라는 무기로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드는 팀이다. 밀리고 있다가도, 리바운드로 역전의 계기를 만드는 팀이기도 하다”며 삼성생명의 리바운드를 경계하는 궁극적인 이유도 말했다.

계속해 “김한별이 없을 때, 윤예빈의 책임감이 커졌다. 벤치의 득점도 많아졌다. 또, 선수들의 움직임이 전투적이다. 우리 역시 수비 활동량을 늘려야 하고, 전투적인 수비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전투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리바운드에 이어, 활동량과 투지를 핵심 요인으로 생각했다.

# KB스타즈-삼성생명 스타팅 라인업
- KB스타즈 : 심성영-염윤아-최희진-김민정-박지수
- 삼성생명 : 윤예빈-이주연-김보미-김단비-배혜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