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강이슬의 미친 4Q, 여랑이들은 12년 만에 ‘AG 금’ 노린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9-25 17:55:29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85-80으로 꺾었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월드컵 때부터 ‘빠른 공수 전환’과 ‘3점’을 내세웠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그런 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국의 속도와 슈팅은 중국전에 더 강하게 드러나야 한다. 강이슬이 이를 주도해야 한다. 강이슬은 대표팀 최고의 슈터이기 때문이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강이슬은 첫 슛을 빠르게 던졌다. 그렇지만 강이슬의 3점은 림을 외면했다. 강이슬의 3점 실패가 오히려 중국의 속공과 연결됐다. 이로 인해,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7초 만에 0-7로 밀렸다.
강이슬의 두 번째 3점도 실패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볼 없는 움직임과 돌파, 킥 아웃 패스를 곁들였다. 이는 진안(181cm, C)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연결됐다.
강이슬의 활동량이 더 돋보였다. 경기 시작 3분 44초에는 백 다운과 피벗 이후 골밑 득점. 첫 득점을 해냈다. 한국을 10-7로 앞서게 했다.
강이슬이 수비 진영에서도 힘을 냈다. 이해란(182cm, F) 그리고 진안(181cm, C)과 중국 프론트 코트 자원들을 잘 봉쇄했다. 1대1 그리고 팀 디펜스로 중국의 위력을 떨어뜨렸다.
그렇지만 강이슬의 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이슬의 바운스 패스는 중국에 읽혔다. 이로 인해, 강이슬의 파괴력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득점이 정체됐다. 1쿼터 종료 4분 27초 전 동점(13-13)을 허용했다. 강이슬은 이때 벤치로 물러났다.
강이슬이 없을 때, 중국이 지역방어를 썼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3점이 들어가지 않았다. 강이슬의 한방이 생각났다.
강이슬은 2쿼터에 코트로 돌아왔다. 베이스 라인을 공략. 허예은(165cm, G)의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동점(19-19)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이슬은 슛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중국 선수의 몸싸움과 수비를 따돌리지 못한 것. 어렵게 슛 기회를 획득해도, 슛을 넣지 못했다. 결국 또 한 번 벤치로 향했다.
강이슬이 빠진 사이, 한국은 또 한 번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3점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오히려 장쯔위(226cm, C)의 높이에 휘말렸다. 26-33으로 더 크게 밀렸다.

강이슬의 3점이 3쿼터 초반에도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44-43으로 역전했다. 허에은과 이소희(171cm, G)가 3점을 연달아 꽂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3점이 들어가, 강이슬의 돌파 공간이 생겼다. 강이슬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돌파 이후 피벗에 이은 득점. 동점(46-46)을 만들었다.
한국이 56-52로 역전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계속 뛰기 어려웠다. 강이슬의 파울이 3개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강이슬은 동료들에게 많은 걸 맡겨야 했다.
하지만 한국의 팀 파울이 쌓였고, 한국의 수비가 흔들렸다. 3쿼터 종료 2분 1초 전 58-61로 밀렸다. 강이슬이 이때 코트로 돌아왔다.
강이슬은 미끼를 자처했다. 탑에 2명의 수비수를 붙인 후, 왼쪽 윙에 있는 이소희에게 볼을 줬다. 이소희가 이를 3점으로 마무리. 한국은 또 한 번 동점(61-61)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61-65로 4쿼터를 시작했다. 강이슬도 수비를 잘 벗겨내지 못했다. 3점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은 62-69로 더 크게 밀렸다.
강이슬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 3분 16초에 첫 3점을 성공했다. 한국은 이때 65-69를 만들었다. 박수호 감독도 강이슬의 3점에 박수를 건넸다.
장쯔위가 골밑 득점을 실패했다. 강이슬이 이를 빠르게 밀었다. 중국의 어지러운 수비를 3점으로 공략했다. 그 후에는 볼 없는 움직임 이후 리버스 레이업. 역전 점수(70-69)를 기록했다. 남은 시간은 5분 36초였다.
강이슬이 연속 득점하자, 강이슬을 향한 견제가 세졌다. 그렇지만 최이샘(182cm, F)이 반사 이익을 누렸다. 73-74로 쫓는 3점을 성공. 강이슬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강이슬은 경기 종료 3분 20초 전 수비수의 허를 찔렀다. 멈춰있는 매치업을 돌파로 고략한 것. 한국이 이때 75-74로 역전했기에, 강이슬의 돌파는 더 큰 의미를 발현했다.
이소희가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81-76으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한국 선수들은 남은 시간을 필사적으로 임했다. 중국의 반격을 저지했다. 강이슬의 4쿼터 미친 화력이 있었기에, 한국이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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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