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홈에서 승리가 없는 블랙, "홈에서 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1-02 19:55:49

블랙이 분전했지만 올랜도는 웃지 못했다.
올랜도 매직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97-108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원정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던 올랜도는 홈 3연패에 빠졌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숀 스위니 신임 감독 체제로 출발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빠졌다. 에이스 파울로 반케로(208cm, F)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제일런 석스(188cm, G)도 무릎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러면서 앤서니 블랙(201cm, G)의 역할이 더 커졌다.
올랜도의 출발은 좋았다. 데스먼드 베인(196cm, G)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13-4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보스턴의 압박에 1쿼터에만 턴오버 8개를 범했고, 23-2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턴오버를 1개로 줄였지만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을 50-55로 마쳤다.
3쿼터 초반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0-9런을 허용. 점수는 54-69까지 벌어졌다. 그럼에도 올랜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12-0런을 달리며 추격했고, 트리스탄 다 실바(203cm, F)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그렇게 74-77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에는 3점슛 9개 중 2개에 그쳤다.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95-106으로 벌어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결국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블랙은 23점을 기록했다. 다 실바도 벤치에서 23점을 보탰고, 프란츠 바그너(208cm, F)는 14점과 커리어 최다 12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올랜도는 턴오버 18개를 범하며 21점을 내줬다.
블랙은 경기 후 ‘Orlando Sentinel’과 인터뷰를 통해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상대를 자유투 라인에 너무 많이 보냈다. 공격권을 내주면 이기기가 어렵다. 보스턴은 베테랑 팀이라 그걸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안다"라며 패인을 짚었다.
이어, "이겨야 한다. 특히 홈에서 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하고, 턴오버와 리바운드를 정리하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올랜도의 관건은 턴오버다. 올랜도는 이날 18개의 턴오버로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그러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고,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홈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에이스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너무 큰 상황이다. 과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랜도가 연패를 끊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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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