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전] 끝내고 싶은 전창진 감독, 끝내기 싫은 김주성 감독
- KBL / 임종호 기자 / 2024-04-21 17:44:34

전창진 감독은 끝내고 싶고, 김주성 감독은 이대로 끝낼 순 없다.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KCC의 우세.
이날 만약 KCC가 승리한다면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쓴다.
경기 전 만난 KCC 전창진 감독은 “준비하려 그랬는데, 외부적으로 시끄러워서 많은 준비를 하진 못했다. 어찌됐건 약이 올라서 빨리 이기고 싶다.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이다. DB와 10번째 맞붙는 거라 서로 장단점은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무장을 잘하고, 기술적으로는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계속 말을 이어간 전 감독은 “집요하게 인사이드를 공략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었다. 평소보다 선수들에게 2% 정도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 2%는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달라는 얘기다”라고 했다.
KCC는 판정 문제로 인해 팀 내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경기에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팅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이야길 했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했다.
반면, DB 김주성 감독은 균형을 맞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길 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부진한 강상재에 대해선 “팀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건 만들어져 있는 상태다. 선수 본인이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 부담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는 더 냉철해야 한다. 오늘도 부진한다면 과감하게 교체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강상재 부진에 대한 대책도 들려줬다.
“2~3가지 정도를 준비했다. 강상재 빈자리는 최승욱, 서민수로 대체할 생각이다. 상대 매치업에 따라 수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김주성 감독의 말이다.
계속해 김 감독은 “라건아의 활동량이 정규리그보다 많아졌다. 오늘 경기도 라건아 봉쇄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벼랑 끝에 선 만큼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 적극성을 주문했다.
“정규리그부터 계속 강조한 부분이지만, 적극적인 수비만이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인 부분은 단속하고 있고, 선수들은 큰 액션 없이 열심히 잘 하고 있다. 단지,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한 수비와 몸싸움을 주문하고 있다. 선수들은 원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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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