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후 클리블랜드로 돌아가는 미첼, "홈에서 할 일을 해야 한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22 17:55:08

또 후반전에 무너진 클리블랜드다. 이제는 홈으로 돌아가 반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93-109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0승 2패. 홈에서 열리는 3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치열하게 싸운 끝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반대로 상대인 뉴욕은 2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를 손쉽게 제압하며 스윕승을 거뒀다. 두 팀의 체력 차는 확실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후반전에 연이어 나오고 있다.
2차전 전반까지는 클리블랜드가 충분히 버텼다. 제임스 하든(196cm, G)의 스텝백 3점슛으로 초반 17-11 우위를 만들었다. 거기에 도노반 미첼(188cm, G)이 3쿼터 시작 직후 플로터로 53-5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만 0-18런을 허용했다. 4분 44초 동안 단 하나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자유투마저 연속으로 실패했다. 에번 모블리(213cm, F-C)가 파울 트러블로 일찌감치 앉혀진 상황에서 골밑 수비도 흔들렸다. 56-71로 벌어진 점수 차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에도 클리블랜드는 야투율 30%에 그쳐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쳤다.
미첼이 26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든이 18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3점슛을 단 23%(5/22)에 그쳤다. 무엇보다도 후반에 밀리며 체력적 열세를 선보였다.
미첼은 경기 후 'Yardbarker'를 통해 "우리는 피곤하지 않다. 3차전을 뛸 준비가 돼 있다. 휴식 시간도 있다. 이제는 홈으로 돌아가 쉴 수 있다"라며 체력 문제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이어, "2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홈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할 일을 해야 한다. 아직 시리즈는 많이 남았고, 우리는 반격할 수 있다"라며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든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클리블랜드다. 그러나 대형 위기를 맞이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2라운드에서 첫 두 경기를 내주며 시작했다. 그러나 홈에서 반격했고, 결국에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과연 이번에도 클리블랜드가 그런 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 홈에서 치르는 3차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클리블랜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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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