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회 첫승’ 상명대 고승진 감독, “수비가 생각대로 풀렸던 경기”

대학 / 김우석 기자 / 2022-07-13 17:22:09

‘수비가 생각대로 풀린 경기였다.’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상명대 고승진 감독의 소감이다.

상명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예선 1차전에서 명지대에 102-56으로 이겼다.

예상 밖 대승이었다. 상명대는 신장에서 명지대에 확실한 열세였기 때문. 185cm 김태호가 가장 큰 상명대는 준 해리건(200cm)과 한정도(195cm) 등을 상대해야 했다.

과정과 결과는 달랐다. 1쿼터 초반 잠시 접전을 허용했을 뿐, 이후 김태호, 김근형, 정주영 등이 앞세워 99점을 퍼부우며 명지대에 49점차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후 고 감독은 “대회 전에 권순우가 발목을 다쳤다. 보탬이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아쉬웠다. 연습한 대로 열심히 해주어서 결과가 좋았다.”고 전한 후 “수비는 정말 원하는 대로 되었다. 외곽으로 게임을 하는데, 성공적인 수비로 속공을 한 것이 원동력 중 하나다. 상대가 추격할 때 고민이 많다. 정주영이 잘 끊어 주었다.”고 전했다.

연이은 주제는 상명대로 편입 후 두 번째 경기를 뛰는 김태호에 대한 평가였다. 김태호는 이날 경기에서 2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고 감독은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중앙대 경기를 하나 뛰었다. 당시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운동을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다. 새벽, 야간을 가리지 않고 하더라. 오늘은 정말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칭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고 감독은 “준 해리건(명지대 센터)은 발목을 좀 다친 것으로 안다. 몸 놀림이 좋지 못했다. 더블 팀을 연습했고, 잘 되었다고 본다. 당황하는 것 같다.”고 전한 후 “스타트가 좋다. 리그 성적이 너무 좋지 못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다르지 않다. 최선을 다해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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