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달리는 LG 양홍석, 두각을 드러내야 할 요소
- KBL / 임종호 기자 / 2026-09-25 17:16:43

LG 양홍석(195cm, F)은 기본을 잃지 않았다.
창원 LG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6 OPEN MATCH DAY에서 부산 KCC에 88-82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속공 8개를 기록한 LG는 후반 들어 상대에게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웃었다.
이날 경기선 양홍석이 가장 돋보였다. 양홍석은 32분(1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1쿼터에만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10점을 몰아쳤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만난 양홍석은 “오픈 매치지만, 팬들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칼) 타마요와 유기상이 빠졌지만, 새로 온 (아치) 굿윈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겨서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경쾌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장 전방위에 서며 속공 전개에 방점을 찍었다.
달리는 양홍석은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속공 가담으로 많은 득점을 생산한 요인에 대해 “우리 팀 구성 상 내게 주어진 역할이 많지 않다. 기본적인 것부터 하자는 생각에 쉬운 득점 찬스를 살려야 할 것 같았다. 강아지가 공을 보고 쫓아가듯이 조련 당하는 느낌으로 뛰었는데 좋았다”라고 했다.
올 시즌부터 2,3쿼터에 한하여 외국 선수 2명이 함께 뛴다. LG는 마레이와 함께 뛸 파트너로 아치 굿윈(193cm, G)을 선택했다. 굿윈은 공격력을 갖춘 가드 자원. 즉, 양홍석은 상대 팀의 포워드 외국 선수와 자주 매치업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루이스 킹과 매치업을 이뤘다. 킹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양홍석은 2026-2027시즌을 단단히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시즌 준비 과정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유기상, 타마요 등 부상 선수들이 들어오면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줄어들 수 있다. 팀이 더 높은 곳을 가려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두 선수가 꼭 필요하다. 나는 팀 상황에 맞춰서 기본적인 속공이나 리바운드, 수비에서 더 두각을 드러내야 할 것 같다.” 양홍석의 말이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양홍석은 90%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는 “몸 상태는 90%까지 올라왔다. 이 자리를 빌려 퇴근 후에도 치료해주시고 운동시켜주신 트레이너 파트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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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