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P 8개+34점 폭발’ 이정현, “팬들이 기다리던 내 모습”

KBL / 김성욱 기자 / 2025-04-06 17:12:20


이정현(188cm, G)의 손끝이 뜨거웠다.

소노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96–7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8승 35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SK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소노는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쳐 큰 점수 차를 유지해 압승을 거뒀다. 특히 이정현은 30분 20초 동안 3P 8개 포함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해 공수에서 에이스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이정현은 외곽포로 선취점을 올려 이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에만 3P 5개 포함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은 63%(5/8)로 효율 또한 뛰어났다. 2쿼터에는 강한 압박으로 스틸에 성공하고, U파울까지 얻어내 공수 겸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후반전 이정현의 득점 페이스는 다소 감소했지만, 경기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이정현은 25점 차(94-69)로 격차를 벌리는 외곽포에 성공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원정에서 SK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 시원시원한 경기력이 나와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첫 슛이 들어가서 느낌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현의 3점슛 성공은 8개로 개인 커리어하이 기록인 3점슛 성공 9개에 약간 못 미쳤다.

이에 이정현은 “기록에 대해 몰랐다. 더 뛰었으면 득점이 나왔겠지만, 컨디션 관리와 부상 관리에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후 “(이)정현이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부상 이후 컨디션 찾을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칭찬했다.

이정현은 감독님의 칭찬에 “오늘 활약이 나와 팬들이 기다리는 이정현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다음 시즌에 더 높은 순위를 위해 시즌 마무리를 잘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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