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조1위 확정' 경희대 김현국 감독, "가드 진, 박민채 공백 잘 메꿔내'

대학 / 김우석 기자 / 2022-07-15 17:05:49

경희대가 2연승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였던 건국대와 일전에서 65-5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경희대는 2승째를 거뒀고, 건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선대와 경기를 남겨둔 경희대는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건국대는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는 4쿼터 초반까지 박빙이었다. 경희대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건국대를 압도하진 못했다.

경희대는 고찬혁, 조승원, 이사성 그리고 인승찬이 중심에 움직였다. 건국대는 프레디와 배성재 그리고 최승빈으로 싸웠다. 경희대가 계속 10점 안쪽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으로 접어들어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고찬혁이 중심에서 활약했다. 유연한 경기 운영과 침착함 가득한 슈팅으로 계속 득점을 만들었다. 건국대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팽팽했던 흐름을 잃고 말았다.

결국 경희대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조 1위를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박민채가 허리 때문에 결장했다. 선수들이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수비가 잘 되었다. 리바운드도 잘 되었다. 원동력이다. 특히, 이사성이 잘 해주었다. 프레디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잘 이행해 주었다. 입학 후 제일 이쁜 게임이었다.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이사성에 대해 “골밑슛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득점을 기대하기 보다는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수비에서 활약에 비해 슈팅이 약했던 이사성이었다.

이사성은 이날 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김 감독은 조승원, 황영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두 선수는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박민채 공백을 적절히 메꿔냈다.

김 감독은 “황영찬은 전반전 득점에서 도움을 주었다. 40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었다. 조승원은 스피드와 슈팅력을 더 활용해야 한다. 부족했던 부분이 있긴 했다. 수비에서는 잘 해주었다. 경기 감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몸 상태에 비해 잘 해주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23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승리의 핵심 역할을 해낸 고찬혁에 대해서는 “2대2를 많이 가르치고 있다. 고찬혁과 박민채를 김우람 코치가 계속 지도 중이다. 경기 후반에 투맨 게임을 잘 활용했다. 돌파와 플로터를 잘 사용했다. 볼을 소유하는 방법이 좋다. 상대 수비를 역 이용한 것도 좋았다.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고찬혁은 3점슛 2개 포함 2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조 1위를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조선대 전에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겠다. 어린 선수들도 쓸 생각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한 후 “민채는 조절해서 기용하겠다.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뛰고자 하는 의욕이 크긴 하다. 이기도 싶어 하는 마음도 크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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