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김동욱-박지원 등 빠진 KT, 두경민-윤호영-박찬희 빠진 DB 격파
- KBL / 손동환 기자 / 2022-09-02 17:00:16

KT는 2일 KT 빅토리움 연습체육관에서 DB를 82-77로 꺾었다. 김동욱(195cm, F)과 김종범(190cm, F), 한희원(195cm, F)과 양홍석(195cm, F), 박지원(190cm, G) 등 주축 자원들이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홈 팀인 KT는 원정 팀인 DB를 격파했다.
정성우(178cm, G)와 김준환(186cm, G), 최성모(187cm, G)와 김동량(198cm, F), 하윤기(204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유였다. 정성우와 하윤기를 제외한 대부분이 식스맨 범주에 들어가는 선수.
정성우가 하윤기의 스크린을 잘 활용했다. 매치업인 이선 알바노(185cm, G)의 수비 앞에서 자신 있게 슈팅. 알바노와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또, KT 선수들이 수비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정성우와 하윤기를 코어로 삼은 KT는 끈끈하고 강한 수비를 보여줬다. 김동량 대신 투입된 김민욱(205cm, C)도 전투적으로 DB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 속공 성공 후 너무 쉽게 3점 기회를 허용했다. 강상재(200cm, F)에게 버저비터 허용. 1쿼터를 16-19로 1마쳤다.
이현석(190cm, G)과 김영환(195cm, F)이 2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최창진(184cm, G)도 2쿼터에 처음 코트로 나섰다.
공수 전환 속도와 에너지 레벨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전개 과정과 마무리가 원활하지 않았다. 2쿼터 초중반에 활력을 보였음에도, DB에 열세를 보였던 이유.
교체 투입된 하윤기가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으로 강상재(200cm, F)를 압박했고, 포스트업과 페이더웨이, 스크린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현석도 3점으로 하윤기를 거들었다.
김영환은 DB의 라인업(쓰리 가드)을 활용했다. 페인트 존 부근에서 미스 매치 유도. 수비 불균형을 이끌었다. 앞선 수비에도 집중했다. 스틸 유도 후 속공 가담. KT의 2쿼터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37-33으로 전반전 종료.
정성우와 최창진, 김영환과 김동량, 하윤기가 3쿼터에 먼저 나섰다. 포지션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췄다. 포지션 밸런스가 수비 밸런스로 이어졌고, 이는 정성우의 빠른 발과 연결됐다. KT는 43-37로 더 달아나려고 했다.
그렇지만 교체 투입된 알바노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줬다. 3쿼터 종료 3분 48초 전 49-48로 쫓겼다. KT 벤치는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영환이 타임 아웃 후 공격 적극성을 보였다. 강상재와 김종규(206cm, C)가 포진한 DB 페인트 존에도 적극 돌진. 바스켓카운트도 만들었다. KT는 김영환의 득점으로 다시 상승세. 59-55로 3쿼터를 마쳤다.
하윤기가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페인트 존은 물론, 3점 라인 부근에서 DB 볼 핸들러도 많이 압박했다. 그리고 최성모가 3점슛과 단독 속공으로 연속 득점. 4쿼터 시작 3분이 지났을 때, KT는 68-60으로 달아났다.
DB에 쫓겼지만, 이현석과 하윤기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현석은 단독 속공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하윤기는 스크린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경기 종료 3분 12초 전 75-68로 앞섰다.
가드진과 빅맨 모두 볼 핸들러를 잘 압박했다. 그리고 김민욱이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 페인트 존에서 전투력을 보였다. 남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보여준 KT는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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