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역전의 주인공’ 정성우, “팀원의 믿음 덕분에 슛이 들어갔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5-03-30 16:56:10


정성우(178cm, G)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5–74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6승 25패를 기록했다. 또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정성우는 30분 12초 동안 3P 3개 포함 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 성공률은 약 21%(5/24)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성우는 뛰어난 슈팅 감각으로 외곽을 책임졌다. 특히 게임 종료 3초 전, 한국가스공사가 72-74로 밀린 상황. 정성우는 코너에서 외곽포를 터뜨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성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마 오늘 경기에 이겨서 6강 확정이라고 들었다. 이적한 해에 결정짓는 슛을 넣어서 의미가 있고 기쁘다. 다만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보완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겠다. 너무 기뻐하지 않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정성우는 경기 종료 3초 전,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정성우는 우리 팀 수비의 핵심이고, 본인도 외곽에 자신 있다. 어제 연습도 많이 했다. 그게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성우는 “패스를 주고 넘어졌는데 2초 정도 남은 것 같았다. 그런데 아무도 슛을 안 쏘길래 내가 코너로 가서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림도 안 보고 던졌고, 공도 안보였는데 함성 소리를 듣고 나서 성공한 걸 알았다. 영상으로 다시 확인해 보겠다. 지금은 그저 기쁘고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팀들이 지쳐 있다 보니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 같다. (김)낙현이나 벨란겔을 막느라 나에 대한 수비가 느슨해져서 기회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팀원 모두 서로 자신 있게 슛을 쏠 수 있게끔 좋은 말들 해준다. 팀원의 믿음 덕분에 슛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최근 좋은 슈팅 감각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은 일정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전술을 실험하는 경기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팀 컬러 특성상 체력을 많이 소모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타이트하니까 잘 쉬고 준비하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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