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1쿼터에만 15점→시즌 최다 26점’ 안영준, “경기 전 서로 이야기했던 것이 잘 됐다”

KBL / 문광선 기자 / 2026-03-28 16:56:11


안영준(195cm, F)이 시즌 최다 득점으로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 SK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현대모비스에 상대 전적 동률을 만들었고, 2위 정관장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SK는 1쿼터부터 많은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그 중심에는 안영준이 있었다. 안영준은 3점슛, 컷인, 속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1쿼터에만 15점을 홀로 올렸다. 안영준을 필두로 SK는 1쿼터를 25-10으로 압도했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직전 소노전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져서 아쉬웠다. 선수단 분위기도 조금은 쳐졌었는데, 감독님, (자밀)워니, (대릴)먼로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며 선수들끼리 분위기를 추스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수비부터 열심히 하자 했는데, 초반부터 약속했던 것이 잘 돼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소노전 패배 후 선수들끼리도 모여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안영준은 “맞춰가야 할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화부터 내서 선수들끼리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늘은 얼리 오펜스를 비롯해 이야기했던 것이 잘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영준은 이날 3쿼터에 이미 시즌 최다인 23점을 돌파했고, 26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인 29점(2022년 3월 31일 vs 오리온)과는 단 3점 차였을 만큼, 커리어하이 득점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안영준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커리어하이 득점에 대한 질문에 안영준은 “커리어하이가 몇 점인지도 몰랐다. 오늘 뛰는 데 집중했다”라며 웃어보인 뒤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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