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LG 조상현 감독의 고민 “쿼터별 멤버를 어떻게 써야할지...”

KBL / 임종호 기자 / 2026-09-25 16:53:49

시즌 전부터 조상현 감독에게 고민이 생겼다.

창원 LG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6 OPEN MATCH DAY에서 부산 KCC를 88-82로 눌렀다. 양홍석(25점 7리바운드), 아치 굿윈(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아셈 마레이(1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준석(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KCC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점검의 성격이 강한 오픈 매치. 조상현 감독 역시 현재 팀의 위치를 살펴봤다.

경기 후 만난 조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점검 성격이 강한 경기였다. 양 팀 다 주축 선수가 빠진 상태서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잘 됐던 점이나 후반에 20점 정도 벌렸다가 추격을 허용하는 과정 등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에게 줘야 할 숙제를 확인한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조 감독의 말처럼 LG는 현재 정상 전력이 아니다. 칼 타마요와 유기상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이들은 10월 중 조심스럽게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100% 전력을 시즌을 맞이하지 못한다. 그래서 조상현 감독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1라운드에 (유)기상, (칼) 타마요가 돌아오는 시점에 쿼터별로 멤버를 어떻게 써야 될지가 고민이다. 또, (아셈) 마레이가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그 자리에 (박)정현이를 기용하고 있지만, 타마요와 (장)민국이를 기용할 건지도 선택해야 한다.”

올 시즌부터 2,3쿼터에 한하여 외국 선수 2명 동시 투입이 가능하다. LG는 마레이와 함께 뛸 파트너로 아치 굿윈을 영입했다.

KBL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른 굿윈에 대해 조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걸릴 거다. (아치) 굿윈에게 주문하는 건 공격을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상대 팀에선 수비수가 막으러 나올 건데 그때 볼만 가지고 하지 말고, 스크린도 이용했으면 한다. 그런 플레이가 나온다면 찬스를 파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굿윈에게 바라는 점도 이야기했다.

양홍석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양홍석은) 전지훈련을 잘 소화했다. 그래서 지금 신나서 재밌는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칼) 타마요와의 공존 문제는 감독인 내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고 있지만, 3번(스몰포워드) 역할도 병행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날 LG는 3점슛 성공률이 21%(5/24)로 저조했지만, 조 감독은 국내 선수의 리바운드 가담을 아쉬운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3점슛 외에 아쉬운 부분은 리바운드다.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 수치가 적었다. 우리가 2,3쿼터에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만큼 미들 라인에서 국내 선수들이 리바운드 가담을 더 해줘야 한다”라며 보완점도 짚었다.

한편, LG는 26일 곧바로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모비스와 시즌 전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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