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전력] 높이 약점 대비하는 명지고, 스피드를 우선으로 한다

아마 / 김진재 기자 / 2025-03-06 16:51:58

명지고가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명지고도 힘든 훈련 기간을 보냈다. 통영, 여수, 제주도 등을 오가면서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연습 경기를 통해 13명의 농구부 선수들(3학년 : 3명, 2학년 : 6명, 1학년 : 4명)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도 했다.

전형수 명지고 코치는 “동계 훈련 동안 수비 조직력을 많이 점검했다. 신장이 크지 않다 보니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공격에선 패턴을 활용,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런앤건이나 얼리 오펜스로 빠른 템포의 공격을 많이 가져가는 연습도 했다”는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이어, “동계 훈련 기간에서 치른 연습 경기에선 8~9명 정도가 경기를 뛰었다. 시즌에 들어가도 이 정도 선수는 뛰게 될 것 같다. 3학년 선수들은 입시가 있어 기회가 좀 더 돌아가겠지만, 기본적으론 경쟁 체제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갈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팀 컬러를 묻자 “앞서 말했듯 팀 신장이 작다. 빅맨이 없다. 전체적으로 올해 신장이 작은 팀들이 많다. 다들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명지고는 스피드를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공을 다루면서 속공을 많이 가져갈 것이다. 골파 후 킥아웃 패스를 활용하는 장면도 구상하고 있다. 리바운드도 다 같이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명지고의 주축 선수를 묻자 “다들 중요하다. 그래도 주축 선수라면 3학년 선수 모두와 2학년 일부 선수가 중요할 것 같다. 팀에 중심 전력이다. 3학년 명승현(184cm, G), 이종욱(182cm, G)은 모두 가드다. 내외곽에서 득점력이 괜찮기도 하고, 경기도 운영할 수 있다. 볼을 다룰 수 있다. 일단 3학년이기에, 활약이 필요하다”며 주축 선수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지고의 올해 목표를 묻자 “작년엔 예선은 거의 다 통과했다. 8강만 3번을 갔다. 올해엔 8강 이상을 가보고 싶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욕심이긴 하지만, 모든 제자들이 우승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극복하면 좋을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부상자가 없었으면 한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김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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