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디펜스와 오펜스가 잘 풀려”…전희철 SK 감독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해”
- KBL / 이수복 기자 / 2025-04-27 16:48:53

KT가 2연패 후 첫 승을 챙겼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7–64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며 작은 희망을 살렸다.
이날 KT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허훈(180cm, G)이 내외곽에서 필요한 득점을 해주고 수비에서 자밀 워니(199cm, C)와 안영준(195cm, F)을 차단하면서 리드 폭을 넓혔다. KT는 3쿼터 종료 시점까지 66-37로 크게 앞서며 승리에 더 가까워졌다.
KT는 경기 막판 SK의 워니와 오재현(187cm, G)의 득점으로 10점 차 이내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홈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KT는 레이션 해먼즈 19점 11리바운드, 허훈 17점 3어시스트, 문정현(194cm, F)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승장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디펜스나 오펜스에서 잘 풀렸고 4쿼터에 막판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음 경기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KT는 SK의 워니를 경기 초반부터 묶는 데 성공했다. 송 감독은 워니 수비에 대해 “4쿼터에 점수를 주긴 했으나 본인이 신이 안 나게끔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감독은 허훈의 몸 상태에 대해 “허훈의 종아리에 문제가 있어 체크를 해봐야 한다. 초음파를 찍어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허훈 의존도에 대해 “상대가 허훈의 픽 게임을 대비해 준비했고 저희가 훈이의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훈이가 위치가 편한 것이 있다. 중요할 때 해줘야 한다. 빅투빅도 저번 경기에서 시도했지만, 두각이 드러나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가 괜찮게 해줬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2연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SK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부진했다. 해먼즈와 허훈의 수비에 틈이 생기면서 쉬운 득점을 내줬고 팀 턴오버 15개가 나오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결국, SK는 2연승 후 1패를 당하며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SK는 워니 19점 15리바운드, 오재현 13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장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 준비가 덜 된 거다. 전술적인 준비도 준비고 게임에 임하는 자세도 준비다. 전체적으로 선수 컨디션이 다운되어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전술적인 것은 KT가 옵션을 2대2 시도하려고 했고 허훈에게 무빙 오프 더 볼 옵션도 만들면서 수비에 혼란을 만들었다. 4차전에 대비해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늘 잊고 컨디션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시리즈는 5번 갈 수 있다. 1차전 착각과 오늘의 착각은 다르다. 김선형, 안영준, (자밀) 워니, 오세근이 중심을 잡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은 워니가 짜증 내는 모습을 보였다. 미팅을 통해 잡아가야 한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화도 안 난다고 했다. 플레이가 2차전과 다를 거로 생각했다. 한 박자씩 늦었다. 상대가 전술적으로 바꾼 것이 있어 준비해야 한다. (4쿼터에 주전 뺀 것은) 더 뛰면 컨디션이 망가질 거 같았다. 빼서 쉬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의 리듬 잃을 거 같고 점수가 많이 벌어져서 뺐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