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명진, 양동근 코치에게 받은 노하우는?

KBL / 손동환 기자 / 2023-01-25 14:55:35

“양동근 코치님께서 많이 알려주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2-75로 꺾었다. 시즌 3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10개 구단 중 3번째로 20승을 달성했다. 순위는 단독 3위.(20승 14패) 2위인 LG(20승 13패)와 반 게임 차다.

일등공신은 단연 게이지 프림(205cm, C)이었다. 프림은 32분 14초 동안 24점 10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LG 1옵션 외국 선수인 아셈 마레이(22분 38초 출전,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프림의 활동 반경과 득점 지역은 페인트 존에 한정됐다. 프림의 위력이 극대화되려면, 외곽 자원의 힘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외곽 자원의 긴 슈팅 거리가 필요하다.

서명진(189cm, G)이 이를 잘 실천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포로 프림의 공격 공간을 보장했다.

서명진의 역할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상대 압박수비에 굴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강한 압박수비로 LG 볼 핸들러의 행동 반경을 줄였다. 슈팅 밸런스도 흔들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재능이 많은 선수다. 적극성을 가지고 하면, 잘할 수 있는 선수다”며 서명진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조동현 감독 다음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서명진은 “힘든 일정이지만, 상위권을 쫓아갈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었다. 다행히 좋게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후 3경기를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이어, “나보다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특히, (김)영현이형과 (신)민석이, (김)태완이가 잘해줬다. 그 선수들의 이름을 꼭 언급하고 싶었다”며 자신과 합을 맞춘 벤치 자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서명진은 2대2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많이 시도한다. 양동근 코치의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양동근 코치는 현역 시절 스크린 활용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상대를 괴롭혔던 가드.

서명진은 “예전에는 센터가 조금만 나에게 와도, 패스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렇지만 양동근 코치님께서 ‘센터의 손끝만 보고 쏴라. 포물선을 높여라. 그렇게 쏘면, 너가 실패해도, 빅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런 조언이 도움이 됐다”며 양동근 코치의 조언을 이야기했다.

이어, “양동근 코치님께서 나와 (이)우석이에게 슛을 많이 알려주신다. 미드-레인지 점퍼 같은 경우, 점프 후 볼 관리하는 요령과 볼을 내리는 습관, 슛을 먼저 본다는 마인드를 강조하셨다”며 미드-레인지 점퍼에 관한 내용을 덧붙였다.

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았다. 그러나 노하우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양동근 코치의 지도력과 서명진의 잠재력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양동근 코치와 서명진의 의견이 일치한 항목이 있었다. 바로 ‘적극성’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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