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전희철 SK 감독, “아쉬운 경기”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1-15 16:40:01

“선수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김주성 DB 감독)
“아쉬운 경기를 했다” (전희철 SK 감독)
원주 DB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7–84로 꺾었다. 1라운드 완패를 설욕했다.
헨리 엘런슨(207cm, F)이 1쿼터에 15점을 몰아치면서,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191cm, G)이 외곽에서 연속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리고 2쿼터에 에삼 무스타파(203cm, C)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3점포까지 터뜨리며 100%의 야투 성공률로 11점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DB가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경기는 다시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DB가 달아나면, SK도 곧바로 따라오는 양상을 반복했다. 경기 종료 16.8초 전, 양 팀은 84-84로 동점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182cm, G)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면서, DB가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선수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수비적인 부분 약속을 잘 지켰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최근 몇 게임 동안, 약속한 수비와 공격 플랜이 경기에서 안 나왔다. 선수들도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다행히 오늘은 1쿼터에 리드를 했고, 잘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 DB는 알바노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포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그전에 원래 2점을 내주라고 했는데, 3점슛을 줘서 당황했다. 작전타임에서 스크린으로 1대1 상황을 만들라 했지만, 지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이겼으니 다행이다. 다음에는 이런 상황에서 더 보완하겠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분위기가 다운됐었는데, 이번 경기로 반등했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SK는 자밀 워니(198cm, C)가 페인트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원혁(183cm, G), 안안영준(195cm, F) 등 국내 선수들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그 결과 3점 차(29-26)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SK는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에만 11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결국 SK는 워니의 3점포로 4쿼터에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버저비터 3점포를 허용해 패배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아쉬운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와 턴오버는 괜찮았는데, 2점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후반에 3점슛은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나무랄 것 없다. 1쿼터 후반과 2쿼터 수비가 좋지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스타트는 좋았는데, 포인트를 잘 못 잡았다. 상대의 슛이 터지고 있는데, 기세를 꺾지 못했다. 후반에 잘했는데, 결국 3점슛을 맞아서 패했다. 낮은 2점슛 성공률은 국내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남은 일정 잘 마무리하고, 브레이크 맞이하겠다”라는 짧은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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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