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브레이크 이전 좋은 결과가 나와 고마워”…유도훈 정관장 감독, “3쿼터 이후 공격 정리가 아쉬워”

KBL / 이수복 기자 / 2025-11-16 16:39:34

LG가 주말 백투백 일정을 4연승으로 마쳤다.

창원 LG는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8-70으로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시즌 12승 4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LG는 경기 초반 백투백 경기의 여파 때문인지 정관장의 수비에 고전했고 2쿼터 종료 시점까지 30-40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LG는 3쿼터부터 반전을 연출했다. 최형찬(188cm, G)과 칼 타마요(202cm, F)의 외곽이 터지고 아셈 마레이(202cm, C)가 포스트를 장악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4쿼터 중반 이후 LG는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치고 적지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타마요 26점 4리바운드, 마레이 22점 20리바운드, 최형찬 17점 3점슛 3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무슨 말로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다. 백투백이라 걱정했다. 잠도 설쳤다. 체력적으로 빡빡하고 정관장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다. 전반 끝나고 미팅을 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칼)타마요와 (최)형찬이를 중심으로 3점슛이 9개가 나왔다. 힘든 일정 속에 집중력이나 플랜을 잘 이행해 줬다. 브레이크 이전 좋은 결과를 받아서 고맙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LG는 주전 슈터 유기상(188cm, G)의 공백을 최형찬이 잘 메웠다. 조 감독은 최형찬에 대해 “형찬이는 수비적인 부분을 한다. 윙맨 자원들이 주저주저한 부분이 있고 자꾸 만들려고 한다. 형찬이가 잘해주고 있다. 제가 만들기보다 본인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면 (유)기상이의 백업이 든든해진다. 제가 플랜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LG는 EASL 일정을 위해 대만으로 떠난다. 조 감독은 EASL 운영계획에 대해 “오늘 (양)준석이와 (아셈)마레이, 타마요가 많이 뛰었다. 저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부상이 안 나오게 조절해야 한다. 준석이의 상태를 보고 (한)상혁이를 길게 가져갈지 생각해 보겠다. 타마요는 어깨가 안 좋아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다. 결과도 좋지만, 한번 부딪혀보고 도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전반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정관장은 이날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와 한승희(196cm, F)가 각각 19점 12리바운드와 16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턴오버가 16개가 나오면서 흐름을 LG에게 내줬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0승 5패로 2위를 기록했다.

패장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오늘 경기는 2쿼터까지 잘 흘러갔는데 3쿼터 이후 공격적인 부분에서 정리가 안 되었다. 수비가 약속된 헬프를 깊게 안 들어가도 되는데 못 잡은 부분이 있다. 제가 잡아주려고 했는데 안된 부분이 있다. 54경기 중 하나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코트 안에서 에너지와 집중력을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본보기가 되는 경기다. 선수들은 매 경기 열심히 하고 전투적이나 열정은 최고다. 그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경기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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