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Q 6점’ 현대모비스 이우석, 데뷔 후 홈 개막전 첫 승 쟁취

KBL / 손동환 기자 / 2022-11-19 16:38:23

“홈 개막전 승리라 더 기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6-77로 꺾었다. 2022~2023시즌 개막 후 36일 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 또, 7승 4패로 2위 고양 캐롯(8승 3패)과의 간격을 한 게임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홈 개막전 승리를 했다. 그래서 삼성전 승리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경기 내내 코트를 지배했던 이는 게이지 프림(205cm, C)이었다. 프림은 25점 20리바운드(공격 5) 6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KBL 입성 후 처음으로 20-20을 달성했다.

하지만 승부처에 힘을 내준 이가 또 한 명 있었다. 이우석(196cm, G)이다. 경기 종료 2분 58초 전 결정적인 미드-레인지 점퍼로 삼성의 추격 흐름을 저지했다. 4쿼터에만 6점을 퍼부었다. 22분 48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5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에 데뷔한 이우석은 데뷔 첫 홈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이우석은 경기 종료 후 “홈에서 경기를 하면, 컨디션이 더 좋은 것 같다. 울산이 집 같고, 울산 팬들도 나를 더 반겨준다.(웃음) 그래서 경기력이 평소보다 좋은 것 같다. 또, 삼성전이 홈 개막전이었는데, 이겨서 좋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홈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 후 “우리가 준비했던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했다. 상대에 빈틈을 최대한 주지 않으려고 했던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삼성전을 돌아봤다.

한편, 이우석은 삼성전에서 단독 속공으로 쏠쏠하게 득점했다. 이우석은 “어렸을 때부터 강점인 옵션이었다. 요즘은 해야 할 때와 안 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있다”며 속공 마무리를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 인원을 먼저 본다. 만약에 1~2명 정도가 있다고 하면, 달고 올라가는 걸 시도한다. 하지만 3명 이상이 있으면, 무리라고 판단하고 다음 공격을 본다”며 자신만의 요령을 덧붙였다.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프림의 활약도 돋보였다. 프림의 골밑 공격이 압도적인 이유는 국내 선수들의 패스 때문이다. 이우석의 패스 역시 한몫했다.

이우석은 “프림의 힘이 워낙 좋다. 상대 외인을 잘 괴롭힌다. 그래서 틈이 날 때마다, 국내 선수들이 프림에게 볼을 준다. 그런 패스가 초반보다 나아진 것 같다”며 프림과의 호흡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생각도 많이 있었는데, 내려놓으려고 한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달라진 경기력의 이유를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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