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4Q 추격전 끝에 패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많이 배워가는 대회였다”

WKBL / 김성욱 기자 / 2025-09-05 16:32:54


“많이 배워가는 대회였다”(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64–63으로 패했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불안했다. 후지쯔의 빠른 트래지션에 휘둘렸다. 하지만 2쿼터 초반, 외곽이 불을 뿜었다, 특히, 박혜미는 전반에 3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그러나 이후 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약 5분 동안 무득점에 머물렀다. 그 결과 27-37로 전반을 밀린 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명관, 유승희, 나나미가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으로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걷어냈다. 점수 차를 5점 차(47-52)로 좁혔다.

결국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1점 차(63-6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후지쯔는) 잘하는 팀이다. 정상적인 멤버로 경기했다면, 더 격차가 벌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체력을 생각해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성과가 있었다. 많이 배워가는 대회였다.”라고 총평했다.

앞서 말했듯,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이명관의 속공 득점으로 1점 차(63-64)까지 추격했다. 3점슛으로 동점을 시도할 수도 있었지만, 2점을 선택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에 “마지막 상황은 선수교체를 빨리한 내 실수였다. 이명관의 2점슛 선택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명관이가 잘해줬기 때문에 따라왔다. 대표팀도 다녀오고,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좋은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전파됐으면 좋겠다”라고 이명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위성우 감독은 “나나미의 오늘 부진은 이해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 들어가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슛 시도는 좋다. 수비와 센스도 좋다. 다만, 힘은 부족하다. 나나미도 스스로 장단점을 깨달았을 것이다”라며 “김단비는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해줄 것이라 믿는다. 승희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코트에서 불안함도 사라지고 제 역할을 해준다. 혜미도 오늘 슛이 좋았다.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힘써주면,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가 될 것 이다”라고 다른 선수들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다음 주 일본 전지훈련에서 더 팀을 단단하게 준비하면, 다음 시즌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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