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홈 팬들에게 좋은 승리 안겼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11-19 16:16:28

“홈 팬들에게 좋은 승리 안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6-77로 꺾었다. 2022~2023시즌 개막 후 36일 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 또, 7승 4패로 2위 고양 캐롯(8승 3패)과의 간격을 한 게임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첫 3번의 수비 모두 실점. 그러나 이내 집중했다. 수비 후 빠른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게이지 프림(205cm, C)이 삼성 페인트 존을 초토화했다.

현대모비스는 25-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장재석(202cm, C)이 2쿼터 초반 골밑을 공략했고, 신민석(199cm, F)과 이우석(196cm, G)이 3점포로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골밑 공격과 외곽포가 조화롭게 이뤄졌고, 현대모비스는 54-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3분 넘게 8~10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 후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3점슛과 재치 있는 패스가 나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처럼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만들지 못했다. 69-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다시 달아났다. 강해진 수비와 이우석의 향상된 집중력이 크게 작용했다. 4쿼터 초반에 다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오래 기다린 홈 팬들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홈 팬들에게 좋은 승리를 안겼다.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그 후 “(함)지훈이를 중심으로, 수비가 잘 됐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신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외국 선수 한 명 없이도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 빠졌다. 순위 또한 단독 5위(7승 6패)로 떨어졌다.

삼성은 경기 시작 후 3번의 공격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마커스 데릭슨(203cm, F)이 반격의 선봉장이 됐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페이더웨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삼성의 수비가 또 한 번 무너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게 삼성한테 있었다. 삼성이 한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는 점이다.

3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8~10점 차로 현대모비스를 위협했다. 기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에 다시 흔들렸다. 그래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2쿼터처럼 한 자리 점수 차 열세로 3쿼터를 마쳤다.

이정현(189cm, G)과 데릭슨의 볼 소유 시간이 그러졌다. 삼성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삼성의 역전 시나리오는 현실로 태어나지 않았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다만, 팀의 감독으로서 진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 감독으로서는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선들(볼 핸들러로 구체화했다)이 빠져나가다 보니, 데릭슨이 더 많이 나온다. 득점력은 여전한데, 경기 체력이 예년만 못하다. 갑자기 27~28분씩 뛰니, 상당히 피곤했을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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