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아시아] 대회 MVP 이주영, "마지막 골 넣었을 때 우승 확신했다"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2-08-29 17:00:07

평균 23.2점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던 이주영(삼일상고)이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6회 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77-73으로 승리했고, 이주영은 28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200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 이후 2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주영은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한 28점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섰다. 

 

이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 당 37분 여를 뛰면서 23.2점을 뽑아 평균 득점 1위에 올랐고, 3.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6스틸를 남겼다. 결과로 베스트 파이브에 올랐고, MVP에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주영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같이 싸워준 팀 동료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의 농구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본과 결승을 앞두고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내용이 있는지 묻자 "딱히 크게 바꾼 건 없다"면서 "우리가 해왔던 농구를 그대로 보여주려 했고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게임을 뛰어야 한다는 점을 계속 이야기해주셨다. 작전타임 때마다 독려해주시는 감독님의 말에 더 힘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는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고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골을 넣었을 때 우승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그리고 MVP라는 말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또 "매 경기가 다 기억에 남고 고비였지만, 돌아보니 모든 경기가 다 가치 있었다. 8강 전에서는 홈팀 이란을 이겼고, 4강은 중국을 상대로 대 역전극을 펼쳤고, 결승은 말할 것도 없이 한일 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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