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인성여고, “농구부 재창단,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거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06 11:55:19

인성여고 농구부는 한때 숱한 유망주들을 배출한 학교였다. 인성여고의 소재지인 인천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였다.
그렇지만 인성여고는 2019년부터 공백기를 맞았다. 선수 수급 문제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3년 동안 대회를 나가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인성여고는 다시 공식 대회에 참가했다. 선수는 5명 밖에 없었고 승리한 경험도 없지만, 다시 시작했다는 건 인성여고 농구부에 큰 의미였다.
인성여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주현 코치도 “인성여고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였다. 재도약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했다”며 대회 참가 자체에 의미를 뒀다.
모든 걸 다시 시작했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박주현 코치는 “저학년 선수들이 많았다. 1학년 선수들이 상대 3학년 선수와 싸워야 했다. 당연히 부족했다. 그래도 큰 경험이 됐다. 나중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험’을 소중하게 여겼다.
그나마 2023시즌은 조금 더 수월(?)한 시간일 것이다. 신입생 3명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박주현 코치는 “총 7명이다. 지난 해보다 2명이 더 많아졌다. 선수 교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만 해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한다(웃음)”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성여고의 상황은 분명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인성여고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2022시즌이 사실상 재창단된 첫 시즌이었기 때문. 공수 움직임과 컬러 모두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박주현 코치도 이를 알고 있다. 다만, “팀 컬러를 어떻게 정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선수들에게 농구를 정확하게 가르쳐줘야 한다. 이 선수들은 앞으로 드래프트나 대학교로 가야 한다. 성인 농구에 가까운 농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확한 지도’와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2023시즌의 인성여고는 3학년 1명과 2학년 3명, 1학년 3명으로 구성됐다. 박주현 코치는 “3학년은 진유리 1명이다. 가드이자 최고참으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을 성숙하게 잘 이끌고 있다. 책임감도 강하다”며 3학년인 진유리의 비중을 크게 바라봤다.
그 후 “김보연과 황미정, 강서희가 2학년이다. 김보연은 중학교 때부터 잘했던 선수다. 고등학교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3학년이 될 때, 특출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황미정과 강서희 같은 경우, 구력은 짧아도 180cm 정도의 키를 갖고 있다. 높이 싸움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든든하다”며 2학년 3명 또한 칭찬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작년만 놓고 보면, 목표를 이뤘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 목표를 ‘첫 승’으로 설정했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길 원한다”며 2023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늘 말한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이 선수들 때문에, 인성여고가 재도약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겠지만, 인성여고에서 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다”고 말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재창단된 팀에서 시작을 한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인성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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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