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SK에 일격당한 LG, KT와 준결승 치른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20 16:00:55

LG가 2위로 D리그를 종료했다.

창원 LG는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예선 최종일에서 서울 SK에 65-67로 졌다. 6승 2패로 단독 2위를 확정했다.

정인덕(196cm, F)과 이광진(194cm, F), 두 포워드가 첫 득점을 알렸다. 이승우(193cm, F)의 힘이 두 포워드의 득점을 만들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전개와 돌파 후 킥 아웃 패스로 공격 활로를 뚫었기 때문.

그러나 LG가 공수에서 파울을 많이 범했다. 팀 파울이 빠른 속도로 누적됐다. LG의 몸싸움 강도 및 수비 강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낮은 수비 강도로 인해, LG의 수비가 헐거워졌다. SK의 골밑 공격도 외곽 공격도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6-27) 열세에 놓였다.

그나마 이승우가 SK 수비를 헤집었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을 활용해 SK 수비를 공략했다. 2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왼손 레이업 성공. S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교체 투입된 이승훈(180cm, G)과 김한영(195cm, F)도 힘을 냈다. 이승우도 계속 힘을 냈다. 추격 흐름을 형성한 LG는 2쿼터 종료 3분 28초 전 36-37로 SK를 쫓았다.

그렇지만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 김종호(184cm, G)는 자유투 2개를 성공했지만, 이승우와 박준형(194cm, F)이 주어진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여기에 턴오버가 겹쳤다. 사소한 요소 때문에, LG는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38-44로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할 기회를 놓쳤지만, LG가 흐름을 탄 건 맞았다. 상승세를 탄 LG는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3쿼터 시작 후 3분 가까이 7-0으로 앞섰고, 45-44로 역전했다. 3쿼터 시작 2분 57초 만에 SK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역전했지만, LG는 침착하지 못했다. 공수 모두 불필요한 파울. SK로부터 달아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뭔가 어수선했다. 그래서 D리그 감독을 맡은 박유진 코치는 3쿼터 종료 4분 44초 전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LG는 타임 아웃 후 달라졌다. 김한영과 이승훈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고, 박인태(202cm, C)가 높이-탄력-기동력을 활용한 수비로 SK의 골밑 공격을 차단했다.

LG는 좋은 분위기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여전히 불안했다. 3쿼터까지 11개의 자유투 중 5개만 성공했고, 높이와 슈팅 능력을 지닌 이광진이 3쿼터 종료 39.9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기 때문.

게다가 SK가 3-2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그렇지만 LG는 당황하지 않았다. 넓은 코트 활용과 자신 있는 슈팅으로 SK 수비 변화를 무너뜨렸다. 4쿼터 시작 1분 20초 만에 60-54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LG는 경기 종료 5분 2초 전 김수환(187cm, G)에게 3점을 맞았다. 60-61로 역전당했다. 박유진 코치는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김한영이 경기 종료 4분 17초 전 3점슛을 성공했다. LG의 긴 침묵을 깼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16초 전 김수환에게 역전 3점(65-66)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6.5초 전에도 김수환에게 자유투를 줬다. 점수는 65-67.

LG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다. 여러 선수들이 림에 볼을 던졌지만, 슈팅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예상치 못했던 패배. 2위로 이번 D리그 예선을 마쳤다. 그리고 하루 뒤 예선 3위를 기록한 수원 KT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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