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현대모비스 접전 승부 뚫고 한국가스공사 제압

KBL / 임종호 기자 / 2026-09-24 15:53:44

현대모비스가 접전 승부를 뚫어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6 OPEN MATCH DAY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2로 제압했다. 다리우스 베즐리(26점 8리바운드)가 득점 본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게이지 프림(20점 7리바운드)의 존재감도 든든했다. 김태완(12점 3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24점 18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양우혁(15점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빨라졌다. 1쿼터에만 속공 6개를 기록, 먼저 리드(25-16)를 잡았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가스공사는 라건아(7점)를 선봉에 내세웠다. 이적생 박준영(5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13-7, 우위를 점한 가스공사는 압박 수비가 효과를 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상대의 빠른 공수 전환을 제어하지 못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가스공사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 야투 효율도 썩 좋지 않았다.

2쿼터 역시 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루키 듀오 양우혁과 김민규가 11점을 합작,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은 한국가스공사는 40-25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 외국 선수가 함께 뛰는 구간, 현대모비스는 다리우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베즐리와 프림은 2쿼터에만 18점 8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반면, 가스공사는 라건아만 10분을 전부 소화했다. 7점 4리바운드, 야투율 100%의 순도 높은 경기력의 라건아를 앞세워 가스공사는 45-38,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올렸다. 베즐리의 점퍼와 김태완의 한 방, 프림의 연속 득점을 묶어 49-47, 전세를 뒤집었다. 프림과 베즐리는 각각 10점씩을 퍼부었다. 박무빈은 7개의 어시스트(4리바운드)를 뿌리며 이들의 골밑 폭격을 도왔다.

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알루마(7점)와 라건아(4점)를 동시 투입하며 현대모비스를 추격했다. 전현우도 3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3쿼터 내내 치열한 양상 속 현대모비스가 64-59, 근소하게 앞섰다.

팽팽한 공방전은 4쿼터에도 전개됐다. 가스공사 라건아와 현대모비스 베즐리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시종일관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은 4쿼터 중반부를 기점으로 외국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4쿼터 내내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이런 흐름 속 가 접전 승부를 뚫고 오픈 매치 데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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