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KBL로 돌아온 맥컬러, 삼성에서의 첫 퍼포먼스는?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24 17:55:04

크리스 맥컬러(208cm, F)가 오랜만에 KBL 공식 경기를 치렀다.

서울 삼성은 2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에서 원주 DB에 83-101로 졌다. 적지에서 열린 OPEN MATCH 첫 경기를 패했다.

삼성은 감독과 1옵션 외국 선수 모두 늦게 구했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전력은 불안해보였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의기투합했다.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더 메우려고 했다.

그리고 1옵션 외국 선수인 크리스 맥컬러는 KBL을 경험한 바 있다. 한국 농구의 특성을 알고 있다. 또, 대만 전지훈련 때 이전보다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대를 받을 법했다.

그러나 맥컬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케렘 칸터(202cm, C)가 먼저 나선 것. 맥컬러는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삼성은 1쿼터 내내 DB와 대등하게 싸웠다. 앞선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칸터가 생각보다 길게 뛰었다. 그래서 삼성은 1쿼터 종료 1분 53초 전 맥컬러를 처음 투입했다.

맥컬러는 헨리 엘런슨(208cm, F)과 처음 매치업됐다. 그러나 투입 초반에는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맥컬러는 동료들을 잘 활용했다. 저스틴 구탕(188cm, F)의 ‘기브 앤 고’를 패스로 완성시켰다. 동료들과 좋은 합을 보여줬다.

2쿼터가 시작됐다. 외국 선수들이 같이 뛸 수 있는 시간. 그래서 맥컬러는 칸터와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스크린 도중 오펜스 파울을 범했고, 해먼즈를 막던 중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맥컬러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활로를 찾았다. 탑에서 이관희(191cm, G)에게 스크린을 건 후, 림으로 침투. 그리고 칸터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30-33을 만듬과 동시에, DB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은 DB의 속도를 늦추지 못했다. 맥컬러와 다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삼성은 2쿼터 종료 3분 35초 전 33-40으로 밀렸다. 그리고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맥컬러의 존재감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DB와 간격을 좁혔다. 41-45로 전반전을 마쳤다. 칸터가 힘을 내서였다.

맥컬러는 3쿼터 초반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다만, 한호빈(180cm, G)이 이선 알바노(185cm, G)에게 밀려다녔다. 그러면서 맥컬러의 볼 핸들링 비중이 높아졌다. 맥컬러가 해야 할 게 많아졌다.

또, 맥컬러는 이전보다 공격을 적극적으로 했다. 국내 선수에게만 맡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3쿼터 종료 3분 44초 전에는 53-60으로 쫓는 3점을 성공.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맥컬러는 이규태를 스크리너로 삼았다. 그 후 수비수의 템포를 빼앗았다. 그리고 긴 스텝과 점프로 DB 림 근처에 접근. 점수를 또 한 번 쌓았다. 점수를 기록한 맥컬러는 3쿼터 종료 1분 33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맥컬러 홀로 4쿼터를 시작했다. 엘런슨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줬으나,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 4쿼터 첫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삼성이 63-82로 밀렸다. 패색이 짙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이 4쿼터 시작 2분 7초에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맥컬러는 그때 벤치로 물러났다. 22분 27초 출전에, 11점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디플렉션을 기록지에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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