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15점 차로 앞섰던 DB, 승부처 경쟁력에 울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02 15:55:32

원주 DB는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수원 KT에 84-88로 졌다. 한 경기를 졌을 뿐이지만, 4강 진출이 쉽지 않다. 조별 1개 팀만 4강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
두경민(183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 최승욱(195cm, F)과 강상재(200cm, F),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먼저 코트로 나섰다. 김종규(206cm, C)를 제외한 최상의 라인업이 스타팅 멤버에 포함됐다.
두경민이 시작부터 폭발했다. 스크린 이용 후 원 드리블에 이은 3점슛으로 재미를 봤다. 두 번의 3점슛 모두 그렇게 성공. 두경민이 터진 DB는 8-4로 기선을 제압했다.
에르난데스가 EJ 아노시케(201cm, F)를 압도했다. 돌파 후 높은 타점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경기 시작 후 첫 4번의 야투(2점)를 모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도 폭발한 DB는 18-12로 앞섰다. 경기 시작 5분 14초 만에 KT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한 조합만 고집하지 않았다. 다양한 라인업을 시험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박인웅(191cm, F)도 코트로 투입했다. DB는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음에도 35-2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알바노와 김현호(184cm, G), 박인웅(190cm, F)과 김종규(206cm, C),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 2쿼터에 먼저 들어갔다. 신인 박인웅을 투입했다는 게 특이사항이었다.
DB는 2쿼터 시작 41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속공 수비가 되지 않아서였다. 집중력을 다잡은 DB는 기본에 충실했다. 수비 후 빠른 공격으로 KT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2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40-25로 달아났다.
그러나 수비가 약간 흔들렸다. 정성우(178cm, G)와 아노시케에게 3점을 허용했다. 2쿼터 종료 3분 30초 전 46-37로 쫓겼다.
프리먼이 아노시케를 힘으로 밀었다. KT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하지만 DB도 수비 진영에서 쉽게 실점했다. 3점 라인 수비가 허술했고, 상대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제어하지 못했다. 52-47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경민과 김현호, 강상재와 김종규, 에르난데스가 3쿼터에 나왔다. 김현호를 제외한 4명이 1쿼터 스타팅 라인업.
에르난데스가 아노시케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3점 라인 밖까지 적극적으로 수비했지만, 아노시케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후 박지원(190cm, G)과 양홍석(195cm, F)에게 돌파와 점퍼 허용. DB는 3쿼터 시작 5분 17초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점수는 55-57.
DB는 3쿼터 마지막 공격에야 흐름을 다시 뒤집었다. 에르난데스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했고, DB는 66-65로 3쿼터를 마쳤다.
알바노가 4쿼터 초반에 나섰다. 정성우와 박지원을 상대로 개인기와 점퍼를 보여줬다. DB는 73-69로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DB는 마지막까지 살얼음판을 걸었다. 경기 종료 2분 13초 전 역전 3점포(80-83)를 허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7초 전 쐐기 3점포(82-86)도 맞았다. 쐐기 3점포를 맞은 DB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잡을 뻔했던 승리를 놓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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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