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점슛 7개 작렬' 정성호, 그가 대담함을 언급한 이유는?

KBL / 김우석 기자 / 2020-12-31 15:49:55

 

상무가 어렵지 않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무는 31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KBL D리그에서 정성호, 박지훈, 강상재 활약 등으로 박정현, 윤원상이 분전한 창원 LG를 111-82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상무는 5명 선수가 세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다 득점은 정성호였다. 25점을 쓸어 담았다. 정성호는 3점슛 7개를 터트렸다. 11개를 던져 나온 결과였다. 확률이 무려 64%에 이르렀다. 


1쿼터에 11점을 만든 정성호는 4쿼터에 무려 14점을 집중시키며 LG 추격전을 따돌리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게임 후 만난 정성호는 “상대가 약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게임에 임하려고 했다. 좋았다. 중간 중간 흐름에 변화가 있었다. 잠시 흔들렸지만, 바로 흐름을 가져왔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이은 질문은 3점슛에 관련한 내용. 연세대를 졸업한 정성호는 3점슛이 장기인 선수다. 이날도 어김없이 자신의 장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정성호는 “감이 좋았다. 처음에는 찬스 때만 던졌다. 잘 들어갔다. 후에는 만들어 쏘려고 하다보니 잘 안 들어갔다. 슛 감은 좋았다.”는 쿨한 답변을 남겼다. 


정성호는 이제 제대를 앞두고 있다. 소속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로 복귀한다. 정성호는 “소속 팀으로 복귀하지만 결승전까지 뛸 생각이다.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자신의 힘을 끝까지 보탤 것을 다짐했다. 


KBL 복귀에 대한 느낌이 궁금했다. 정성호는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슛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 하루에 300개 정도를 던졌다. 쉬는 시간에도 영상 찾아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JJ레딕이나 (전)성현이형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보고 배우고 있다. 원 드리블 슛과 관련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내 것으로 만들려면 몇 개월은 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호는 팀 내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다. 스몰 포워드인 정성호는 신장과 수비에 약점으로 인해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다. 상무 입대 전 4년 동안 정성호가 남긴 기록은 평균 6분 05초 출전에 0.6점 0.7리바운드에 불과할 뿐이다. 


정성호는 “이제 어느정도 경험이 쌓였다. 이름을 알리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수비가 강력한 팀이다. 그 부분에 대해 열심히 했다. 입대 전에는 겁을 낸 것 같다. 배포가 필요했다. 멘탈이 많이 올라선 것 같다. 대담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성호는 “대인 방어가 약했다. 나는 3번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버티지 못했다. 이제는 죽기 살기로 하겠다. 몸을 사리지 않겠다. 슛은 언제나 자신이 있다. 어떻게든 시간을 확보해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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