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드래프트 2순위 VS 1순위’ 이근준, “지면 후회할 것 같았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1-22 15:44:58

이근준(194cm, F)이 혹독한 프로 2년 차를 보내고 있다.
고양 소노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1–76으로 꺾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승부였다.
이날 이근준은 37분 29초 동안, 15점(3점슛 : 4/10)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디플렉션 1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로 활약했다.
1쿼터, 이근준은 박종하의 선취점을 도왔고, 이어 자신도 외곽포를 터뜨렸다. 2쿼터에는 적극적인 수비로 쉽게 공을 잡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소노는 2쿼터에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1점 차(28-29)로 밀렸다.
그러자, 이근준이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연속 3점포를 집어넣었고, 풋백 득점까지 성공해 8점을 몰아쳤다. 이후 4쿼터에도 3점포 한 방을 추가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상대의 파울 작전을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경기 후 이근준은 “D리그 첫 경기에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 아직 좀 더 맞춰가야 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소노는 1쿼터를 20-8로 앞섰지만, 2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이근준은 “점수 차가 벌려져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 부분을 줄여서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려야 될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앞서 말했듯, 이근준은 3쿼터에 8점을 몰아넣으면서 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근준은 이러한 활약의 이유를 “지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어다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 팀인 정관장에 이근준의 드래프트 동기이자, 전체 1순위로 뽑힌 박정웅(193cm, G)이 있었다. 이근준은 “최대한 득점을 안 주려고 했다. 더 열심히 막으려고 했다”라고 투쟁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근준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수비가 안 돼서, 많이 못 뛰고 있다. 형들한테 물어보고 더 배우고, 열심히 해서 빨리 1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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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