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마치다 루이 역전 결승 3점’ 후지쯔, BNK 격파 … 4전 전승으로 A조 1위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9 15:42:34

일본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부산 BNK를 76-73으로 꺾었다. 4전 전승으로 예선리그를 종료했다. B조 2위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후지모토 아키(179cm, C)가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그러나 후지쯔의 선수 가용 폭은 넓다. 또, 후지쯔 선수들의 기량이 수준급이다. 그래서 후지쯔는 초반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1분 53초 만에 7-0. BNK의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사만다 퓨어링(191cm, F)이 림 근처에서 힘을 냈다. 타니무라 리카(185cm, C)의 버티는 수비를 극복했고, BNK의 협력수비 앞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후지쯔는 경기 시작 3분 48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1-0)를 기록했다.
후지쯔의 볼이 더 빠르게 돌았다. 그러자 후지쯔가 찬스를 더 많이 냈다. 1쿼터 종료 3분 34초 전에도 16-3.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지쯔가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후, 후지쯔가 BNK와 격차를 뵈지 못했다. 오히려 후지쯔의 경기력이 BNK보다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후지쯔는 19-12로 1쿼터를 종료했다.
후지쯔는 2쿼터 초반에 더 흔들렸다. 바네사 데 헤수스(173cm, G)와 김소니아(177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은 것. 이로 인해, 후지쯔는 2쿼터 종료 4분 32초 전 31-28로 쫓겼다.
게다가 핵심 빅맨인 음폰오보 테미토프 조슈아(190cm, C)가 발목을 다쳤다. 후지쯔의 분위기가 더 어수선해졌다. 후지쯔의 경기력도 안정감을 잃었다.
다만, 마치다 루이(162cm, G)와 미야자와 유키(183cm, F)가 중심을 잡아줬다. 루이는 경기 운영과 패스로, 유키는 림 근처에서 힘을 냈다. 두 선수의 노련미가 BNK의 기세를 그나마 떨어뜨렸다.
그렇지만 후지쯔는 안심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5분 12초 전 66-64로 쫓긴 것. 이를 지켜본 구사카 히카루 후지쯔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후지쯔는 그 후 BNK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계속 위기와 마주했다. 경기 종료 1분 25초 전에는 이소희(171cm, G)에게 역전 3점(71-73)을 허용. 기세를 완전히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루이가 왼쪽 윙에서 노 마크 찬스를 얻었다. 이를 재역전 3점(74-73)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 때 결정적인 어시스트. 쐐기를 박았다. 후지쯔는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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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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