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인아-경은 32점 합작’ 부산대, 단국대 꺾고 정규시즌 1위

대학 / 이재승 기자 / 2022-07-05 15:41:52


부산대학교가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5일(화)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9승 1패로 시즌을 마치면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부산대에서는 이경은과 박인아가 중심을 잘 잡았다. 경기 내내 크게 앞서진 못했으나 단국대에게 꾸준히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박인아와 이경은이 4쿼터에 해결사로 나서면서 승리와 함께 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박인아가 12점, 이경은이 17점을 올렸다. 특히, 이들 둘은 4쿼터에 올린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팀을 구해냈다.
 

1쿼터_ 부산대 11-6 단국대
부산대가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리드를 잡았다. 박세림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부산대는 흐름을 꾸준히 유지했다. 단국대가 공격에서 해법을 잘 찾지 못하는 사이 격차를 유지했다. 이수하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부산대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세림이 6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단국대는 좀처럼 물꼬를 트지 못했다. 윤지수가 4점을 올렸으며, 추가점은 자유투로 나왔다.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성은이 홀로 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에서는 부산대에 앞섰으나 슛이 들어가지 않아 쿼터 내내 끌려 다녔다. 단국대는 1쿼터 필드골 성공률이 14%에 그치면서 고전했다.

2쿼터_ 부산대 25-23 단국대
부산대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수하의 속공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이경은의 3저슛과 박인아의 추가점이 더해졌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상대에게 내리 3점슛을 허용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박다정이 4점, 이경은과 박인아가 3점씩 올렸다.
 

단국대는 박성은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홀로 7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이 여의치 않았으나 안쪽에서 분전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기회가 왔다. 전반 막판에 최아정과 이현서의 3점슛이 내리 골망을 갈랐다. 연이은 3점슛으로 2점 차로 좁힐 수 있었다. 이현서는 쿼터 첫 득점과 마지막 득점을 엮어냈다.

3쿼터_ 부산대 40-36 단국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대가 10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후 자유투로만 5점에 그치는 사이 10점을 내주면서 시소게임을 피하지 못했다. 이경은이 3점슛과 속공을 포함해 홀로 7점을 올렸고, 김새별이 5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오세인의 3점슛 이후 공격이 주춤했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 최아정, 이현서, 박지수, 오세인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부산대의 수비에 고전했고, 쿼터 초반에 분위기를 내준 것을 고려하면 점수 차를 잘 좁혔다.

4쿼터_ 부산대 55-53 단국대
단국대가 쿼터 시작과 함께 부산대를 몰아쳤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첫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지수의 득점과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 박지수가 6점을 올리면서 단국대가 첫 리드를 잡았다.
 

부산대는 박인아와 이경은이 공격의 전면에 나섰다. 박인아는 오른쪽 코너에서 움직이면서 이경은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공격에서 자신의 득점과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집어넣으면서 팀을 구해냈다. 이경은도 뒤지지 않았다. 40-40에서 균형을 깨는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쿼터 중반에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놓치지 않았다.
 

박인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속임 동작으로 상대를 속힌 후 추가점을 올려놓았다. 경기 종료 24.9초가 남은 가운데 박세림의 쐐기점까지 더해지면서 부산대가 웃었다.
 

사진_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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