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5~6위 선수] 안양 KGC인삼공사

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6 05:55:54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코트에 설 수 있는 국내 선수는 4명으로 한정됐다. 그렇지만 4명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졌다. 식스맨 혹은 벤치 멤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구단 내 보수 총액 5~6위에 해당하는 선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또, 보수 총액 5~6위의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다. 2~3년 차 미만의 에이스 혹은 영향력이 큰 베테랑이 보수 총액 5~6위에 포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수 총액 시리즈 마지막으로 팀 내 보수 총액 5~6위 선수를 다뤘다.
 

# AGAIN 2019~2020

[박지훈,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1억 1천 5백만 원 (연봉 : 9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2. 2022~2023 : 1억 8천만 원 (연봉 : 1억 6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박지훈(184cm, G)은 2018~2019 시즌 중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다. KGC인삼공사로 합류한 박지훈은 35경기 평균 26분 17초 동안 8.6점 3.9어시스트 2.6리바운드(공격 1.1)에 2.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재도(창원 LG)가 없는 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다.
2019~2020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변준형(185cm, G)과 함께 가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40경기 평균 27분 14초 출전에 7.6점 4.2어시스트 3.5리바운드(공격 1.4)에 1.5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승기 감독(현 데이원스포츠 감독)에게 기대감을 주고 군으로 갔다.
군 제대 후 첫 시즌(2021~2022)에는 큰 힘을 주지 못했다. 팀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2~2023 시즌에는 달라져야 한다. 2019~2020 시즌처럼 변준형과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변준형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 돌아온 백업 빅맨

[김철욱,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7천만 원 (연봉 : 6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5백만 원)
2. 2022~2023 : 1억 2천만 원 (연봉 : 1억 1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김철욱(204cm, C)은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2016~2017)부터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2020~2021 시즌에는 ‘퍼펙트 10’(KB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10전승 우승)의 일원이었다.
김철욱의 역할이 컸던 건 아니다. 그러나 백업 빅맨으로 자기 소임을 다했다. 오세근(200cm, C)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 코트에서 100%를 다하려고 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 종료 후 원주 DB로 트레이드됐다. DB 소속으로 26경기 평균 8분 26초를 소화했다. 2.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에서처럼 높은 곳을 밟지 못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종료 후 다시 KGC인삼공사로 돌아왔다. 어떤 걸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오세근의 부담을 더는 것이다. 그게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박지훈-김철욱(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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