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지난 라운드랑 수비 방법 비슷하게” … 김승기 캐롯 감독, “(박)진철이에게 프림을 맡기려고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12-10 15:38:11

“지난 라운드랑 수비 방법 비슷하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박)진철이에게 프림을 맡기려고 한다” (김승기 캐롯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과 만난다. 이번 시즌 캐롯전 첫 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프림이 힘을 보여줬고, 아바리엔토스가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녹스의 대체 선수인 헨리 심스(208cm, C)는 경기 감각을 쌓고 있다. 그리고 중상위권인 캐롯을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수비는 2라운드랑 똑같이 할 거다. 사이먼이 나오면 프림이 1대1로 막고, 로슨이 나오면 도와주는 수비를 해야 한다” 말했다.

그 후 “3점을 많이 던지는 팀이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줘야 하는 선수에게 주는 게 낫다. 어차피 던지는 팀이기 때문이다. 속공 수비에서 3점을 막는 게 중요하다. 김영현이 이정현을 막고, 이우석이나 서명진이 전성현을 막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캐롯은 현대모비스전 4연승에 도전한다.(전신인 오리온 시절 포함)

캐롯은 2022~2023 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전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어떤 컬러를 보여줄지 집중했다.

하지만 캐롯의 전력은 2021~2022 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두 명의 외국 선수(디드릭 로슨-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빼앗는 수비와 자신 있게 던지는 농구도 먹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적은 가용 인원 때문에, 힘이 빠진 것 같았다. 고민 속에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박)진철이한테 프림을 맡겨보려고 한다. 뛸 수 있는 선수를 많이 만들어놔야 한다. 김세창도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내년을 위해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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