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탐방] ‘20년이라는 역사’ 플러스 원, 그들이 만들어낸 믿기 힘든 ‘우승 경험’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4-07-25 07:00:10

‘지난 20년 동안 40번 우승을 했더라’

플러스원을 이끌고 있는 김선민(60) 회장 이야기다. 그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강팀이라는 반증이다. 

2005년 창단한 플러스 원은 당시 40세 이상 +1점 제도 탄생과 함께 팀 역사를 시작했다. 

 

한국산업은행 선수 출신이었던 김 회장을 필두로 전 구리 KDB생명 감독직을 역임했던 안세환과 조동일, 전 여자 국가대표 출신 구정회가 회원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시작부터 센세이션이었다.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3,40대부 동호회 강자로 군림했다. 전원 선수 출신이라는 이점은 확실했다. 조직력이 바탕이 된 농구로 개인기에 의존하던 강팀을 모두 격파한 것. 게다가 +1 제도 초창기였기 때문에 그들을 넘어설 수 있는 팀들은 많지 않았다.

경기와 인천을 위주로 많은 대회에 참가했던 플러스원은 2015년 중반까지 우승 혹은 입상에 성공하며 이름을 드높였다. 2010년대로 접어들어 김용오, 민장기, 최재식 등 또 다른 선수 출신 멤버들이 합류하며 전력이 올라선 결과였다.

선수 전원이 40대를 넘어섰지만, 그들의 엘리트 구력이 바탕이 된 조직력과 호흡을 일반 동호회 팀이 당해내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더 세월이 흘렀고, 현재에는 50대부 대회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고양 시청에서 정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12,3명 정도 팀원은 그대로다. 창단 멤버와 큰 변화 없이 농구를 통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

플러스원 김선민 회장은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독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팀원들 불만은 거의 없다. 희생 정신으로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플러스원 멤버들은 거의 60대를 바라보고 있거나 60대에 이르러 있다. 50대부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60대부 대회를 창설, 제3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김 회장과 플러스원의 농구 사랑은 나이와 상관없이 ‘현재진행형’이다.

사진 제공 = 플러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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