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5~6위 선수] 창원 LG
- 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3 11:40:38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코트에 설 수 있는 국내 선수는 4명으로 한정됐다. 그렇지만 4명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졌다. 식스맨 혹은 벤치 멤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구단 내 보수 총액 5~6위에 해당하는 선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또, 보수 총액 5~6위의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다. 2~3년 차 미만의 에이스 혹은 영향력이 큰 베테랑이 보수 총액 5~6위에 포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수 총액 시리즈 마지막으로 팀 내 보수 총액 5~6위 선수를 다뤘다.

[한상혁,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4천만 원 (전부 연봉)
2. 2022~2023 : 1억 2천만 원 (연봉 : 1억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송도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한상혁(182cm, G)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패스 센스와 안정감을 갖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프로 입단 후 단점이 두드러졌다. 왜소한 피지컬과 약한 수비 때문에 저평가 받았다. 동기인 정성우(178cm, G)와도 많은 비교가 됐다.
제대 후에도 김시래(178cm, G)의 그늘에 있었다. 한상혁에게 주어진 역할은 백업 가드였다. 김시래가 이적하고 나서야, 한상혁은 기회를 어느 정도 얻었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출전. 데뷔 후 최다 출전 경기 수였다. 그리고 FA(자유계약)가 됐다.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이 “너를 필요로 한다”며 한상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상혁은 LG에 남기로 했다.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농구에 녹아들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만났다는 생각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서민수,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1억 5백만 원 (연봉 : 1억 원, 인센티브 : 5백만 원)
2. 2022~2023 : 1억 원 (연봉 : 9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서민수(196cm, F)는 키에 비해 넓은 슈팅 능력을 갖고 있다. 경기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정희재(196cm, F)와 함께 LG 포워드 라인의 중심으로 꼽힌다.
물론, 생각해야 할 요소가 있다. 2021~2022 시즌 기록(49경기 평균 18분 59초 출전, 5.7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2020~2021 시즌 기록(33경기 평균 22분 18초 출전, 8.8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보다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결코 낮지 않았다. 김준일(200cm, C)이 빠진 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기 때문이다. 또, 이재도(180cm, G)-이관희(191cm, G) 등 볼 핸들러와 아셈 마레이(202cm, C)를 잘 연결해줬다. 차기 시즌에도 그런 역할을 해낸다면, LG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LG도 서민수의 그런 강점을 기대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한상혁-서민수(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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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