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정예 멤버로 이뤄진 상무, 또 한 번 D리그 제패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27 15:32:59

상무가 또 한 번 D리그를 제패했다.

상무는 2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결승전에서 창원 LG를 77-68로 꺾었다. D리그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송교창(199cm, F)과 박준영(195cm, F), 박정현(202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상무가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

결승전이라는 무게감이 컸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 집중한 선수들은 확률 높은 공격을 했다. 수비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상무는 경기 시작 1분 28초 만에 5-0으로 앞섰다.

하지만 상무는 LG의 기세에 흔들렸다. 박인태(202cm, C)에게 3점 2개를 허용한 게 컸다.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상무는 수비 집중력을 다잡았다. 수비로 LG의 야투 실패를 유도한 후, 수비 리바운드를 착실히 했다. 그리고 슈팅이 뛰어난 이용우(184cm, G)가 교체 투입됐다. 허훈-김낙현-이용우, 쓰리 가드 형성.

상무의 쓰리 가드가 공격 옵션을 다변화했다. 스피드 역시 빨라졌다. 특히, 김낙현이 유로 스텝으로 버저비터 성공. 상무는 24-18로 1쿼터를 마쳤다.

허훈과 김낙현, 유현준(178cm, G)이 2쿼터에 함께 나섰다. 볼 흐름에 조금 더 집중한 쓰리 가드 조합. 세 명 모두 2대2 전개와 돌파로 공격 활로를 뚫었고, 상무는 29-23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5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이뤄졌고, 5명이 함께 하는 속공도 활발했다. 정돈된 공격과 빠른 공격 모두 좋은 결과를 드러냈다. 공격 효율성을 보인 상무는 2쿼터 시작 4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6-25)로 달아났다.

쓰리 가드 특유의 빠르고 유기적인 패스가 나왔고, 상무는 공격 기회를 더 쉽게 창출했다. 수비 리바운드로 인한 속공 기회 역시 더 많아졌다. 한층 탄탄해진 경기력으로 LG를 밀어붙였다. 50-35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훈(195cm, F)이 3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3점슛 2개로 주축 자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상무 또한 56-42로 LG와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LG의 빨라진 수비 로테이션과 리바운드 적극성에 점수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 수비 역시 흔들렸다. 56-50까지 쫓겼다.

김낙현이 3쿼터 종료 1분 4초 전 천금 같은 레이업을 성공했다. 그리고 송교창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3쿼터 종료 38.3초 전에는 단독 속공을 해냈고, 3쿼터 종료 1.3초 전에는 페이더웨이를 성공했다.

상무는 62-50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첫 공격 또한 성공했다. 선수들은 그제서야 안정감을 찾았다. 그리고 허훈이 4쿼터 시작 2분 53초 만에 바스켓카운트 성공. 72-57로 달아난 상무는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에 다가선 상무는 더 이상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D리그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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