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박신자컵] 케세이라이프, 대학선발 꺾고 박신자컵 첫 승 신고 … 하나원큐와 재격돌

W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9 15:28:35

대만 케세이라이프가 박신자컵 첫 승을 해냈다.

케세이라이프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순위 결정전에서 대학선발팀을 100-61로 제압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케세이라이프는 시작부터 대학선발팀과 차이를 보여줬다. 리우 씬위(180cm, F)의 높이를 중심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그리고 대학선발팀의 골밑 돌파를 최소화했다. 경기 시작 4분이 지나기 전에 10-2로 앞섰다.

케세이라이프는 단순히 개인 기량과 피지컬만 앞세우지 않았다. 볼 핸들러의 패스 타이밍과 볼 없이 움직이는 사람의 받아먹는 타이밍이 잘 맞았다. 조직적이었다는 뜻이다.

수비 압박 강도와 짜임새도 나쁘지 않았다. 서로 간의 수비 콜이 원활했고, 이는 수비 성공과 빠른 공격으로 이어졌다. 공수 모두 탄탄했던 케세이라이프는 빠른 시간에 치고 나갔다. 29-6으로 1쿼터 종료.

케세이라이프의 수비 집중력이 2쿼터에 약간 흔들렸다. 대학선발팀에 쉬운 찬스를 많이 내줬고, 수비 실패로 속공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 공격에서의 턴오버도 1쿼터보다 많아졌다.

그렇지만 케세이라이프는 루즈 볼까지 허투루 보지 않았다. 공격 실패 후에도 리바운드 참가. 2차 득점 기회에도 집중했다. 특히, 차오 윈펑(185cm, C)의 높이가 돋보였다. 덕분에, 케세이라이프는 2쿼터 중반에도 20점 차 이상 우위를 유지했다.

케세이라이프와 대학선발팀의 간격은 여전히 컸다. 다만, 케세이라이프의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다. 주축 자원들 모두가 벤치에 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세이라이프의 공수 전환 속도만큼은 돋보였다. 이는 대학선발팀을 압도한 핵심 요인이었다.

케세이라이프는 48-28로 3쿼터를 시작했다. 주축 자원들을 다시 코트로 내보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모두 달라졌다.

공수 짜임새와 마무리 집중력이 2쿼터보다 강했다. 대학선발팀의 야투 성공률을 낮추고, 대학선발팀의 턴오버도 많이 유도했다.

하지만 케세이라이프는 3쿼터 시작 4분 23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한참 열세에 있는 대학선발팀보다 먼저 후반전 타임 아웃을 활용했다.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학선발팀과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73-48로 3쿼터 종료.

승리를 확정한 케세이라이프는 하루 뒤 열릴 또 한 번의 경기를 대비해야 했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필요로 했고,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어렵지 않게 순위 결정전 한 경기를 더 확보했다. 상대는 하나원큐. 예선전 패배에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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