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김진유의 두 번째 소원, “우리 손창환 감독님, 명장 소리 듣게끔...”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4-20 05:55:19

고양 소노는 2023~2024시즌 KBL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제명된 데이원스포츠 선수단을 그대로 인수했다. ‘고양의 슈퍼맨’으로 불렸던 김진유(190cm, G)도 소노의 일원이 됐다.
김진유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맞았다.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원(연봉 : 1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소노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에 평균 11분 50초 밖에 뛰지 못했다. 김진유도 이를 아쉬워했다.
또, 소노는 2024~2025시즌 중 많은 일을 겪었다. 특히, 김승기 감독의 자진 사퇴가 선수들을 많이 흔들었다. 소노는 결국 창단 두 번째 시즌에도 봄 농구를 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김진유는 지난 2025년 9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에만 간다면, 만족할 수 있다”라며 ‘플레이오프’를 갈망했다.
김진유의 갈망은 현실로 이뤄졌다. 소노가 지난 5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것. 게다가 소노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3번째 경기 만에 제압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와 동시에,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를 달성했다.
소원을 이룬 김진유는 “힘들게 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그리고 홈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래서 더 좋았다”라며 4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했을 때의 감정을 전했다.
한편,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창원 LG다. LG는 2025~2026 정규리그를 우승으로 마쳤다. 그리고 2024~2025 챔피언 결정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최근 2년 동안 가장 강력한 팀이다.
LG의 강점은 ‘포지션 밸런스’다. 주전 5명 모두 출중하다. 그래서 김진유의 임무도 중요하다. LG 야전사령관인 양준석(181cm, G)이나 LG 외곽 주득점원인 유기상(188cm, G)을 제어해야 한다. 또, 많은 활동량으로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이어, “감독님께서 좋은 전술을 짜주실 거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이 키 포인트다(웃음). 물론, 선수들이 감독님의 지시사항을 100% 해내야 한다”라며 손창환 소노 감독의 비중을 높이 여겼다.
소노는 이번에도 도전자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그렇지만 소노는 LG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LG와의 상대 득실차 또한 ‘+7’.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LG한테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는 또 한 번 이변을 노릴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김진유도 “앞서 말씀드렸듯, 플레이오프에 힘겹게 올라왔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가 더 높은 곳을 원한다. 그리고 우리 손창환 감독님께서 ‘명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도록, 우리가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라며 ‘더 높은 곳’을 갈망했다.
그리고 “팬 분들께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부터 많이 오셨다. 그때 정말 소름 돋았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렇게 해서, 팬 분들을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위너스(소노 팬들을 표현하는 단어)’를 떠올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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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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