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합류 '211cm 빅맨' 유정렬, 기대되는 높이 열세 '상쇄'
- 대학 / 김우석 기자 / 2024-01-14 18:00:45

한양대가 간만에 빅맨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한양대는 지난 해 27일 마감한 신입생 합격자 명단에 무려 210cm이 넘는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홍대부고 출신 유정렬(211cm, 센터)이다.
‘속공 농구’가 팀 컬러인 한양대는 지난 시즌 5위에 올랐지만, 고비마다 높이에서 아쉬움을 경험해야 했다. 신지원(198cm, 포워드)이 홀로 버텨야했기 때문.
하지만 2024년은 유정렬 합류로 순간 순간 느껴야 했던 높이 열세를 일부분 상쇄할 수 있게 되었다.
정재훈 감독은 “정열이 합류로 인해 높이에서 갈증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지만, 신장에 비해 신체 밸런스가 좋고 골을 넣을 줄도 않다.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분명 높이에서 도움이 될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한양대는 지난 7일부터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 약 한달 간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유정렬 역시 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유정렬은 입학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은 학교를 들어올 수 있어서 기쁘다. 나늘 원한 만큼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는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전한 후 “12월부터 운동을 같이했다. 고등학교 선배가 있어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형들하고 많이 친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유정렬은 “한양대가 빠른 농구를 한다. 나로 인해 높이가 생겼다. 스크린, 리바운드 만 도움을 줘도 더 좋아질 것 같다. 나는 두 가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 골밑 수비에도 그렇다.”며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 일에 매진할 뜻을 전해 주었다.
또, 유정렬은 “대학 리그에 조금이라도 뛰어보고 싶다. 빨리 경험해 보고 싶다. 고등학교하고 파워가 다르다. 실전과 연습 경기는 또, 다르다. 고등학교 때 연습 경기를 해봐도 그랬다. 그래서 더 경험을 해보고 싶다. 많으면 20분 정도는 뛰어보고 싶다. 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해주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유정렬은 “인사이드 수비에 자신이 있다. 슈팅도 감도 있다. 퍼리미터까지 자신있다. 3점은 아직이다. 트랜지션도 약하다. 피지컬도 키워야 한다.”며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중점으로 신경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정렬은 “열심히 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아 이름을 알리고 싶다. 먼저 팀에 피해가 되는 선수가 되면 안된다. 신입생이 아니라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늘 높이에서 열세로 인해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던 한양대에 바라만봐도 웃음이 지어질 만한 높이가 보강되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양대 소속 유정렬의 ‘높이’다.
정 감독은 "많은 시간 동안 나서지는 못할 것이다. 고비마다 높이기 필요할 때 투입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앞으로 더 성장 시키려 한다. 분명 높이에서 아쉬움은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유정렬 합류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 주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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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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