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신발이 벗겨져도 달리는 황영찬의 열정, “팀 수비가 먼저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03 15:21:26

황영찬(179cm, G)의 투혼이 삼성의 첫 승을 만들었다.
서울 삼성은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4–60으로 꺾었다.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황영찬은 19분 5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7점을 몰아쳤고, 이번 시즌 D리그 첫 승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황영찬은 “제가 크리스천이다.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바친다. 오늘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값진 승리를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이날 승리로 삼성이 이번 시즌 D리그 첫 승을 올렸다. 승리를 향한 자세가 남달랐을 터.
황영찬은 “코치님께서 D리그는 1군을 가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도 1군에 들어갔을 때, 어떤 플레이를 하고 저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또한 단점과 가드의 역할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황영찬은 4쿼터에 한쪽 신발이 벗겨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곧바로 수비에 임했다. 이에 “레이업을 하고 신발이 벗겨져서, (신발을)신을지 벗을지 고민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 중이고, 콜이 나오기 전까지는 팀 수비가 먼저다. 그래서 바로 수비에 참여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D리그가 이번 시즌부터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펼쳐진다. 경희대 출신인 황영찬에게는 익숙한 무대다.
황영찬은 “다시 경희대 선승관에서 뛸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대학리그 때도 생각나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황영찬은 “제 지금 역할은 무리한 슈팅보다 팀을 리딩하고, 찬스를 살려줘야 한다. 물론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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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