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D의 정석’ 박민재,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5-11-25 15:02:41


박민재(193cm, F)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였다.

수원 KT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82–69로 꺾었다. 연승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박민재는 25분 3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3점슛 : 2/3)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종횡무진했다.

박민재는 1쿼터 종료 약 2분 30초를 남기고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빠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자신의 장점이 그뿐만이 아님을 보여줬다.

박민재는 2쿼터에서도 스타팅으로 나섰다. KT가 역전을 당한 상황. 박민재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리고 추가 자유투에 성공해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상대도 박민재의 드라이브인을 의식해서인지, 수비가 헐거워졌다. 그러자 박민재는 4쿼터에 3점포 두 방을 터뜨렸다. 또한 스틸과 블록슛 등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3&D란 무엇인가를 코트에서 보여줬다.

경기 후 박민재는 “프로 와서 두 번째 경기를 했다. 좋은 분위기로 승리를 이어가서 좋다. 초반에 잘 안 풀린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에 승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많이 배우고 습득하려고 했다. 그래도 첫 경기보다 팀 수비에 적응한 것 같다.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민재는 슛뿐만 아니라 돌파와 투맨 게임 등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이에 “슛뿐만 아니라 연결 다리 역할을 하려고 했다. 거기에 상대도 제가 슛을 쏠걸 아니까 바짝 붙어서 수비했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했는데, 잘 통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는 “매 경기 슛보다는 수비를 생각했다. 수비에서 잘 풀리니까, 흥이 났다. 그래서 슛도 더 잘 들어갔다. 또, 야간에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오셔서 슈팅 자세와 훈련을 도와주셨는데, 그게 힘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민재는 대학 무대 때 롤모델로 이현중을 언급했었다. 팀 내에서 배우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묻자, “같은 포지션인 (한)희원이 형을 닮고 싶다. 같이 슈팅 훈련을 해봤는데, 확실히 배울 게 많다. 움직임과 스텝 하나하나가 섬세하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민재는 “무조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많이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팀 수비에 잘 적응한다면, 1군에서도 쓰임새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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